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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다/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행복과 성공의 기준은 무엇인가?

매주 토요일, 동원산업빌딩에는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2기 40명의 학생이 모입니다. 바른 인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지와 바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동원육영재단의 철학이 만난 이 현장을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2기 기자단이 매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해가 저물어가던 12월 30일, 지식과 인성을 길러 지혜로운 인재를 양성하는 동원육영재단의 전인 교육 프로그램,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2기의 두 번째 시간이 열렸습니다. 열정 넘치는 40명의 학생들은 행복과 성공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 날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오세천 (사)행복나눔125 대표의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오세천 대표는 기업과 학교, 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행복의 의미와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행복에 대해 내적 환경에 의한 것과 내적 환경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는데요. 현대 사회에서 외적 환경에 의한 행복을 지나치게 쫓는 경향을 비판하며,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내적 환경에서의 행복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내적 환경에 의해 행복을 찾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바로 ‘1일 1선행, 1월 2독서, 1일 5감사’입니다. 오 대표에 따르면 선행과 독서 몰입, 감사는 내적 환경에서의 행복을 증진하는 요인입니다. 그 중에서도 ‘감사’는 행복을 위한 시작 단계에 해당하는데요. 그는 자신과 주변에 감사하는 연습인 ‘감사 습관화’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진영 컨설턴트의 ‘단계별 감사습관화 체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진영 컨설턴트는 먼저 우리나라의 2017년을 ‘나 자신의 중요함’을 인식하는 해로 분석했는데요. ‘YOLO’, ‘For Me’, ‘Pick Me’, ‘1Conomy’ 등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행복을 찾는 말들이 유행한 것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단계별 감사습관화 체험’ 역시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작은 감사거리를 찾는 것부터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감사할 대상을 점차 확장해나가며 개인의 내적 환경에서 행복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이진영 컨설턴트의 지도 하에 바로 실전에 돌입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학생들의 마음을 울린 것은 가족에게 ‘사랑해’, ‘고마워’ 등의 말을 문자 메시지로 전하는 체험이었습니다. 평소 쉽게 하지 못한 말을 가족에게 전하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그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내적 환경에서의 행복이 무엇인지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바른 인재란?’을 주제로 ‘3분 스피치’ 시간을 가졌습니다. 3분 스피치는 한 주에 4명의 학생이 발표를 하며, 발표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데요. 이 날은 첫 3분 스피치가 처음 이루어진 날이었지만, 발표자로 선정된 4명의 학생은 각자 생각하는 바른 인재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펼쳤습니다. 그 중 ‘바른 인재는 잘못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 말과 함께 실천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발표한 정수빈 학생에게 발표 소감을 물었습니다. 






박문서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장이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그 동안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힌 박문서 사장은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학생들에게 2기 동료 간의 관계는 물론,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의 교수진과의 관계, 그리고 동원과도 좋은 관계를 갖기를 당부했습니다. 





앤절라 더크워스의 저서 <그릿>에 대한 패널 토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유성환 담임의 사회로 두 차례의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는데요. 패널들은 ‘재능과 환경보다 열정적인 끈기(그릿)가 성공에 더 주된 요인이란 저자의 주장에 대해 전방위적 검토를 실시했습니다. ‘그릿’이란 용어에 대한 언어학적 접근부터 한국과 미국의 역사문화적 차이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저자의 주장을 분석했습니다. 유성환 담임은 성숙한 태도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 학생들의 모습에 “이미 프로그램을 몇 달은 진행해본 학생들 같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행복과 성공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었던 강연과 토론. 이제 두 번째 만남에 불구함에도 학생들의 소신 있는 3분 스피치와 논리적인 패널 토론이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진의 격려와 학생들 간의 시너지에 힘입어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나갈 학생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행복은 관계에 있다’는 박문서 사장의 조언처럼, 학생들에게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가 좋은 인연이 되고 꽃길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