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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다/사회공헌활동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꿈이 넘치는 생생 현지 이야기 3편


어김없이 돌아온 금요일의 발랄한 이야기.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들의 생생한 현지 탐험 소식입니다~! 3편을 맞이할 동안 벌써 귀국한 탐험 대원들도 많이 있답니다. 


한국은 폭염주의보로 찌는 듯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구촌의 날씨는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오늘은 아시아 대륙을 종횡무진 탐방하고 돌아온 <COCW>팀, 유럽에서 갓 돌아온 <HC Capsule>팀, <연어의 꿈>팀 이렇게 세 팀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첫 번째 소개할 팀은 파란만장한 탐험의 주인공 <COCW>팀! 이들은 제 3세계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혁신기업도 함께 탐방하고자 하는 포부를 안고 아시아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첫 탐방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무사히 도착하여, 인도네시아 대학생들과 담소도 즐겁게 나눈 그들 앞에 어마어마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사건의 발달은 다음 행선지였던 발리에 화산폭발로 인해 발리행 전 비행기가 연착된 것이었지요. 하루 이틀 안에 해결될 것 같지 않은 교통편 문제에, 그들은 신속히 계획을 바꿨습니다!


원래 이번 탐방의 주 목적이었던 후원아동 타릭과의 만남 대신, 월드비전 자카르타 지부의 직원 베라를 만나 현지의 아동 빈곤 상황을 배우는 한편 타릭에게 줄 선물과 편지, 영상 편지를 전달했답니다. 저녁에는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 사업가를 만나 급히 변경할 수 밖에 없었던 여행계획을 보완했습니다. 그 차선책은 바로 개발도상국의 빈곤 문제와 이를 위한 비즈니스에 대해 보고 배울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랑카위!



임기응변으로 향한 말레이시아였지만, 배울 점은 정말 많았어요. 이 곳에서의 목표는 관광산업을 체험하며 관광업이 현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운 좋게 파야섬 투어를 통해 운수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가 분과 얘기할 기회를 얻었는데, 랑카위에서 관광업의 위치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현지인들이 숙박업과 관광업에 종사 중인 모습을 보고 “관광업계의 사회 혁신 기업을 세울 수는 없을까?”하는 고민을 안게 되었지요.


다음날은 맹그로브 숲 투어에서 가이드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랑카위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산업을 체험했습니다. 환경 보존의 가치를 이뤄가며 관광 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는 사회 혁신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국가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갖고 있는 싱가포르였어요. 싱가포르에서의 둘째 날엔 학습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교육 기관인 브리지 러닝 센터를 다녀왔습니다. 2003년도에 설립하여 정부의 지원 없이 기관이 운영되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사회적 단체가 수익성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자립적으로 해결한 곳이지요.


다음으로 청각 장애인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인형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Be movement에 속하는 GAT를 찾았어요. 이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 기업 상품들에게 판매 공간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운영이 수월하다고 해요~ 이튿날에는 공교육에 실패한 친구들이 다시 자신의 꿈을 위해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 씨티 컬리지를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나누며 사는 사람들과 기업을 보며 우리도 더욱 베푸는 사회 혁신 기업을 세우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답니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유럽농촌의 6차 산업을 탐방해 한국 농촌 산업을 부흥시키고자 유럽을 찾아간 <연어의꿈>입니다. 그들의 첫 여행지는 농업강국 네덜란드였는데요, 탐험 둘째 날부터 와게닝겐 (Wageningen) 대학을 방문하여 농민들을 교육시키는 기관인 PTC+ 센터를 찾았습니다. PTC+에서 40년 동안 일해오신 Brhorst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농민교육장도 견학했지요. 농촌진흥청에서 와게닝겐 대학에 파견 나오신 허승오 박사님과도 인터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답니다.


셋째 날엔 Food Valley를 찾아갔는데요, Food Valley는 현재 우리나라 전북익산 식품 클러스터 사업의 모델입니다. 여기서 기업과 학교, 그리고 농부가 어떻게 조화롭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Anna'씨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음 장소로 Wageinign의 Reserch Center를 방문해서, 농업에 있어서 연구기관이 하는 일의 중요함을 배웠답니다. 연구기관을 떠나, 현지 농부인 'Kwekerij'씨의 오이농장을 방문해서 연구기관과 대학교에서 연구한 바가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일정 일정은 벨기에의 Wepion 딸기 마을 견학! 이 곳은 벨기에에서 딸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딸기를 활용한 가공과 관광산업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딸기마을과 딸기박물관 담당자인 아헬리아 씨를 만나 관련 시설들을 견학했어요~


우선 Wepion 딸기를 다양한 가공품들을 구경하고 경매장을 방문해서 딸기 가격이 매겨지는 과정을 보며 딸기농가들의 농민조합이 가지는 힘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로컬푸드를 이끄는 협동조합에서 상품들이 지역으로 유통되고 있는지, 벨기에에서는 식품들에 대해 어떤 트렌드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덧 탐험 8번째 날! 이번엔 영국에서의 탐방인데요, 첫 일정은 워익셔 주 케닐워스 지역에서의 1박 2일 농촌체험입니다. 그림 같은 전경을 지나 도착한 이안씨의 농장에서 여러 가축을 보며 한국 축산과 영국 축산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견학 후에는 이안씨 부부와 영국 농촌 시스템을 우리 농촌에 어떻게 적용시킬지에 대해서 고민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영국처럼 우리나라에도 농촌에서 휴가를 보내고, 힐링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으면 하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케닐워스 스톤리에 위치한 영국의 농업식품클러스터 지역에서 진행했습니다. FARM STAY UK 를 방문해서, ANDY에게 어떻게 농가체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2007년부터 농가체험 규모 5억 7000만 달러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영국의 농가와 관련시설을 방문하며 우리나라에서는 40~50대면 젊은 농부라고 할 수 있는데, 영국은 20~30대도 농업에 진출하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팀은 선진화된 유럽의 사례를 통해 한국형 약료 서비스를 제안하고 싶다는 <HC Capsule>입니다. 처음으로 방문할 국가는 영국! 영국에서는 주로 지역약국을 방문하여 약사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한국과 달리 잡화점같이 보이는 Boots에서 본 체계는 놀라웠습니다. 잡화와는 구분되어, 약은 구획화되어 진열되어있었고 약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리플렛과 private consultation room을 갖추고 있었답니다!


셋째 날 인터뷰가 불발되었지만 그녀들은 씩씩하게 NPA (영국약사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Public affairs manager "Gareth jones"씨와 함께 외지역 약국까지 st. Albans city에서 방문할 수 있었어요. 


영국에서의 마지막 날은 게릴라 인식조사로 마무리했답니다. London 시내에서 가장 큰 공원인 Hyde park에서 여가를 즐기는 영국인들에게 금연과 약사라는 주제로 만든 세가지 설문에 대해 스티커 판넬 리서치를 진행하고 좋은 반응 얻었어요. ^^



7일차의 여정은 스위스에서 시작합니다. 제네바의 WHO의 외관을 돌아보고 Switzerland 중앙역에 위치한 약국 AMAVITA에서 Quality Circle program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했답니다! 스위스에서의 셋째 날엔 Grindelwald에 위치한 약국 "COOP vitality"를 찾아서 약사와 QC system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그 결과 연방정부인 스위스의 약처방 현실과 문헌에 나온 정보는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두근두근 여전히 설레는 탐방의 마지막 방문국은 바로 네덜란드에요! 첫째 날, 기차 연착으로 허둥지둥 도착한 Leiden central의 병원에서 약사 Pepijn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 병원약국과 실험실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한국의 대학병원과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네덜란드에서의 둘째 날엔 헤이그의 FIP에 도착~! IP 회장 여러 담당자를 만나 다양한 프로젝트 관련 토론을 하고, FIP에서 제정한 약사선서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특히나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얻은 정보도 전문적이라 더욱 뜻 깊었답니다.^_^



이번 주에는 보다 구체적인 정보들을 전해준 팀들이 많았는데요! 꿈을 가지고 그들만의 멋진 그림을 그려나가는 세 팀 <COCW>, <HC Capsule>, <연어의 꿈> 소식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 주 금요일에도 글로벌 익스플로러들 탐험대원들의 생생한 소식은 쭈~욱 계속될 예정이에요. 다음에 소개해드릴 팀은 또 어떤 무궁무진한 이야기 보따리를 우리에게 들려줄지,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Global Explorer)는 동원육영재단이 주관하는 ‘지도를 거꾸로 보아라! 세계로 나아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대학생 해외 탐험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