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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청춘동원 서포터즈] 신년을 맞는 조금 특별한 방법, ‘설레어함’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느덧 2016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번 1월 1일은 일요일이었는데요.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추억에 남을 만한 신년을 맞이하셨나요?


 

정동진에서 새해 일출을 보면서 한 해 소원을 비는 분들도 계시고,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어떤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하든지 많은 분들이 저마다의 새해 소원을 빌고, 새해 다짐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신년 다짐에는 다이어트, 금연, 독서, 여행, 취업, 결혼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것들이 있죠. 



신년을 맞아 에디터는 ‘독서’라는 목표를 세우시는 분들에게 (정말) 유익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새해가 밝을 때마다 하는 다짐,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 간단한 목표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목표이기도 하죠. 에디터의 경우, 독서라는 계획을 세운 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서 유명한 책이나 베스트셀러 도서만 읽게 되더라고요. 결국, 억지로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아서 다시 책과 멀어지곤 했어요. (폭풍 변명 ㅎㅎ) 그래서 2017년 새해가 찾아옴과 동시에 다시 한번 ‘독서’라는 다짐을 했답니다. 이런 제 모습이 낯설지 않으시다면, 에디터가 여러분께 추천해 드릴만 한 훌륭한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설레어함’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무엇인지 잘 모르시겠죠? 지금부터 에디터가 소개해드릴게요! 신년을 맞는 조금 특별한 방법, ‘설레어함’의 설렘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이미지 출처: 설레어함 공식 홈페이지


‘설레어함’은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헌책 장인께서 직접 선정하신 책 3권으로 구성된 랜덤 책 상자를 말합니다. “랜덤 책상자가 뭐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친절하게 알려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랜덤 책상자는 6가지의 테마 중에서 주문자가 마음에 드는 테마를 고르면, 사장님들이 그 테마에 맞는 책들을 한 권, 한 권 고심해서 고르신 후 만들어 주시는, 어떤 책이 올지 모르는 설렘 가득한 상자입니다. 그렇게 꾸려진 랜덤 책상자의 이름이 바로 ‘설레어함’이랍니다.



테마는 위의 이미지처럼 총 6가지가 있는데요. 뭔가 아기자기한 테마 이름이 시선을 잡아끄는 것 같아요! 각각 어떤 의미인지 살펴볼까요? 









이렇게 6가지 테마로 구성된 ‘설레어함’은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테마만 정하면 헌책 장인께서 최고의 안목으로 골라 주신 책들을 받아볼 수 있으니까요! 혹시 여러분은 온라인 쇼핑 후 택배를 기다리는 설렘을 좋아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은 주문한 상품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설렘 주의보를 발령하곤 하죠. 언제 올지 모르는 막연한 기다림이 주는 선물, 설렘. ‘설레어함’에서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책의 테마만 알 뿐, 어떤 책이 배송될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여러분께 택배가 오는데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다면, 뭐가 들어있을지 기다리고 궁금해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설레어함’의 설렘은 배가 된답니다. 


여기서 잠깐! 독자님들의 ‘귀차니즘’을 타파할 에디터의 센스!


‘설레어함’에 관심을 가지실 독자님들을 위해서 URL을 준비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설레어함’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설레어함’ 홈페이지: http://oldbookbox.modoo.at/

‘설레어함’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t.oldbook/ 

‘설레어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ookitout/ 




에디터도 2016 한 해를 고생한(?) 저 자신을 위해 ‘설레어함’ 한 상자를 선물했어요! 뿐만 아니라 항상 힘이 되어주던 지인에게도 한 상자를 선물했답니다. 

 


위 사진은 에디터가 받은 ‘설레어함’이에요! 에디터는 ‘안알랴줌’ 테마를 선택하고 저에게 맞는 책을 받고자 관심 분야, 나이 등 저의 특징을 배송 요청사항에 기재했답니다. 그 결과 저에게 딱 맞는 책들이 도착한 것 같아요. 특히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라는 책은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여서 ‘설레어함’을 받은 다음 날부터 지하철을 타는 시간을 활용해 읽고 있답니다. 에디터의 지인은 ‘빛나라 지식의 별’ 테마를 선택했는데요. 과연 어떤 책이 왔을까요? 에디터가 물어본 결과 아래 사진의 책 3권이 ‘설레어함’으로 구성되어 배송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유명한 책인 ‘블링크’부터 조금 생소한 책들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에디터의 지인은 매우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설레어함’은 본인의 신년 다짐을 위해서도,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정말 훌륭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설레어함’을 선물 받은 에디터의 지인분을 간단히 인터뷰해봤는데요. 과연 ‘설레어함’이 마음에 들었을까요?

 


에디터의 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설레어함’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무장한 녀석이죠. 하지만, ‘설레어함’은 그 시작이 그리 밝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설레어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라져가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되살리고 싶다는 ‘간절함’이었으니까요. 



동대문역 인근에 있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는 한 때 우리나라 헌책방의 메카로, 잦은 왕래가 있었던 곳입니다. 200개가 넘는 서점이 밀집하여 번성하던 이곳은 대형 서점, 온라인 서점 등의 활성화로 인해 점점 쇠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20여 개의 헌책방 서점만 남아 서울의 유일한 헌책방 거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에디터가 거리의 헌책방 중 ‘밍키’라는 헌책방에 방문하여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사장님께서 정말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이 일을 수십 년 째 하시고 계신 사장님께서는 책의 작가, 출판사 등의 정보만으로도 그 책을 파악하실 수 있을 만큼 책의 장인이신데요. 이런 사장님께서 ‘설레어함’에 들어갈 책을 고심하며 넣어 주시기 때문에 주문자분들도 ‘설레어함’을 통해 좋은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런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가치를 알고 쇠퇴하는 헌책방을 지키기 위해 ‘설레어함’을 이어가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연세대학교의 사회공헌 동아리 ‘enactus’의 [책 it out] 프로젝트팀입니다. 에디터가 직접 연세대학교의 한 카페에서 ‘신하연 팀장’님을 만나고 왔는데요! 대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를 활용해서 사회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팀장님의 모습에 에디터는 깊은 감동을 받았었답니다. 아래에 그 가슴이 따뜻해지는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인터뷰만 봐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 같지 않으세요? 이번 기사를 작성하면서 에디터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종종 ‘설레어함’을 이용할 생각이에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설레어함’이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 정보는 널리 퍼뜨려야 빛을 발하는 법. 그래서 에디터는 하루라도 빨리 기사가 업로드되기를 기다릴 것 같아요.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에디터처럼 ‘설레어함’의 매력 속으로 한 번 빠져보세요! 신년의 목표를 이룸과 동시에 독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