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을지로 인근 직장인들은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없이 바로 유안타증권 사내식당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맛과 영양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오픈 1년 만에 놀라운 매출성장을 보이며 을지로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동원홈푸드 유안타증권 사내식당을 찾았습니다.
평일 오전 11시, 점심식사 준비로 분주한 동원홈푸드 유안타증권 사내식당.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카운터에서 김예진 책임영양사가 환한 미소로 일행을 맞습니다.
“하루 중 점심시간이 가장 바쁩니다. 하루 평균 700식 정도 준비하는데 점심 때 550식이 나가거든요. 배식 전 음식 및 청결상태 등 최종점검을 하고 11시 30분이 되면 본격적으로 고객이 들어오세요.”
실제로 11시 30분이 되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식당 안으로 몰려들어 분위기가 금방 활기가 넘쳤습니다. 직원들의 밝은 미소와 함께 능숙한 손놀림으로 배식이 시작되고, 테이블마다 푸짐한 음식에 이야기 꽃이 피어납니다. 김예진 책임영양사는 조리실과 카운터, 샐러드바와 테이블을 돌며 음식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이날 메인 메뉴는 두 가지가 준비됐습니다. ‘추억의 옛날 비빔밥’과 ‘뚝배기 매콤돈사태찜’입니다. 이름부터 흥미로운데요. 김예진 책임영양사는 메뉴 선정만큼이나 이름 짓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사내식당인만큼 그날의 메뉴가 무엇인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입맛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독특한 메뉴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내식당이다 보니, 매일 찾는 분이 많습니다. 메뉴가 겹치지 않도록 늘 새로운 메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요리분야 파워 블로거의 레시피와 TV 인기 요리 프로그램을 찾아 보거나 유명 맛집 등을 다니며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 것을 고객이 먼저 알아봐 주셔서 보람을 느끼죠.”
오후 1시가 넘자 가득 메웠던 테이블도 하나, 둘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의 50%는 외부 고객인데요. 2017년 1월에 오픈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과 양이 우수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직장인과 세무사 및 회계사 학원 수험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덕분에 매출도 초반에 비해 1.5배~2배 정도 상승 중입니다.
김예진 책임영양사는 무엇보다 무한리필 샐러드바를 운영한 것이 '신의 한 수'라고 말합니다. 메인 요리 외에도 신선한 야채와 입맛 돋우는 샐러드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 인기만점입니다.
“샐러드바 자체도 인기가 많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를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쌈 데이’ 이벤트로 샐러드바에 다양한 쌈 요리를 준비하거나, 지역별 맛 기행 이벤트에는 통영을 테마로 충무김밥, 매생이국, 꿀빵 등을 준비했더니 고객들 반응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이밖에도 저녁에는 사전 예약을 받아 ‘호프데이’ 같은 이벤트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회식 및 모임이 많은 연말에는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권 특성상 점심시간에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을 위해 닭가슴살, 새우, 버섯 등 다양한 샐러드 팩도 판매하는데, 유안타증권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 아이템이 됐습니다. 이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에서 얻었다고 합니다.
늘 웃는 얼굴로 고객의 말에 귀 기울이는 김예진 책임영양사. 2018년에는 더욱 참신한 기획으로 고객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한끼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을지로에 올 일이 있다면, 뛰어난 맛과 다양한 메뉴 그리고 참신한 기획으로 고객의 관심과 입맛을 사로잡은 이곳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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