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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향하다/동원인 라이프

청춘동원 서포터즈 11월 직무 멘토링! 동원F&B MD 정혜윤 대리를 만나다

꿈을 꾸는 청춘들, 그리고 그 꿈을 응원하는 멘토들의 만남! 매 달 성황리에 진행 중인 청춘동원 서포터즈 직무 멘토링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지난달에는 동원그룹 광고와 홍보 직군의 멘토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이번 달에는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직종 중 하나인 MD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동원F&B 정혜윤 대리를 만나보았답니다. 

MD란 ‘Merchandiser’의 약자로 상품화 계획 또는 상품기획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범위가 매우 광범위 하기 때문에 분야에 따라 그 역할은 조금씩 다르지만, 온라인 쇼핑몰이 큰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유망한 직종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직종인 만큼, 서포터즈들의 질문도 끊임 없이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 되었는데요. 청춘동원 서포터즈와 함께 한 11월 직무 멘토링, MD편! 지금부터 함께 볼까요?

 


이 날의 멘토는 동원F&B 온라인사업부 E-BIZ팀 정혜윤 대리였습니다. 동원F&B 식품전문쇼핑몰 동원몰에서 MD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올가홀푸드에서 4년간 일한 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동원의 가족이 되었답니다. 올해로 벌써 사회생활은 8년차, 동원과 함께한 지는 4년차가 되었지요. 신입사원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첫인상과는 달리, 경력만큼은 탄탄한 정혜윤 대리가 들려주는 MD 이야기, 본격적으로 들어볼까요?





청춘동원 서포터즈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먼저 MD가 어떤 일을 하는 지, 그리고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질문해보았습니다. 

 


정혜윤 대리 : MD는 기본적으로는 상품을 관리하는 업무를 해요. 상품의 정보와 가격, 이미지, 상세 페이지 등이 모두 잘 업로드 되어 있는 지 수시로 확인하고요. 또 시즌에 따라 행사 상품을 기획하거나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기획하는 업무도 하고 있어요. 어떤 상품을 어떻게 기획해서 어디에 노출할 지 모든 영역에 관여하고 있죠. 또 주문된 상품이 제대로 잘 출고되고 있는지, 소비자 클레임은 어떻게 들어왔는지 관리도 하고요. 기획전이나 프로모션 상품은 얼마나 잘 팔리고 있는지 추이를 확인하기도 해요.

동원몰에서는 동원 자사 제품 외에도 외부 상품도 입점하고 있는데요. 외부 상품 MD의 경우 소싱 업무도 해야 해요. 정보를 서칭 하다가 이 제품이 괜찮다 싶으면 업체와 컨택하고 미팅 등을 거쳐 동원몰에 입점 시키는 방식이죠.

 


정혜윤 대리 : 하루 일과는, 출근을 하고 오전에는 매출 분석부터 해요. 전날 어떤 상품이 잘 팔렸는지,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들어와 상품을 구매했는지 확인하죠. 그리고 잘 팔린 상품은 왜 잘 팔렸는지, 안 팔린 상품은 왜 안 팔렸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기획전이나 상품 구성에 참고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동원몰 같은 경우에는 매일 오전 10시에 모든 기획전이 오픈을 하거든요. 그래서 10시에맞춰서 스탠바이 하고 있다가 문구, 디자인, 상세 페이지, 가격 등이 잘 올라갔는지 꼼꼼하게 점검하는 작업도 하고 있어요. 오전은 보통 이렇게 지나가고요. 시간이 남으면 다른 업체 사이트를 확인해요. 온라인 쇼핑몰은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서로 어떤 트렌드인지 상시적으로 체크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타사 상품도 확인하고, 좋은 것이 있으면 벤치마킹 하기도 해요.

이렇게 오전 업무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가 되는데요. 오후에는 주로 아까 말씀 드린 주요 업무를 해요. 상품을 관리하고 행사 상품을 기획하는 등의 업무요. 행사 상품을 기획할 때는 트렌드나 계절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면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추우니까 죽, 스프 등을 기획 상품으로 내놓는 거죠. 휴가철에는 휴가용품, 캠핑시즌에는 캠핑용품을 내놓고요. 이렇게 그 때 그 때 이슈에 맞춰서 기획전을 짜는 것이 중요해요. 





MD에 대한 정의가 모호 했는데, 정혜윤 대리의 귀에 콕콕 박히는 설명에 서포터즈들도 잘 이해한 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서포터즈들이 가장 궁금해 할! MD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도 질문해 보았습니다.

 


정혜윤 대리 : 카테고리마다 다르겠지만, 식품쪽 MD의 경우 식품에 대해 관심이 많고 지식이 있으면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전공이 필수적인 건 아니에요. 실제로 저희 동원몰 MD들은 어문계열이 많고요. 전공이나 어떠한 특출난 역량은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이 업무가 매출과 관련되는 업무고 영업에 가까운 업무다 보니 대인관계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많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상품들 중에서 고객들 눈에 띄기 위해서는 창의력도 중요한 것 같고요. 트렌드나 이슈에도 민감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상품 리스트나 가격, 매출 등 데이터를 다루는 일도 많기 때문에 엑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문서 작업 스킬도 아주 중요해요.

 


이 날 멘토링 전에는 취업에 관한 이야기로 열띤 토론(?)을 펼칠 만큼 다들 취업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는데요. 치열한 취업 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에 대해서도 질문해 보았습니다.


정혜윤 대리 : 요즘에 취업 경쟁이 정말 대단하잖아요. 이력서 들어오는 것만 봐도 이렇게 대단한 스펙의 사람들이 지원하나 싶을 정도로 인재들이 많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높은 기업에 지원하기 보다는 눈을 조금 낮추고 일단 사회생활에 뛰어들어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 이직을 하는 것이 전략이었어요. 그래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좋은 기회에 풀무원 계열사인 올가홀푸드에 들어가게 됐고요. 일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고 또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동원F&B에 오게 되었죠. 취업하기 위해서는 토익점수,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먼저 사회생활에 뛰어 들어서 경험을 쌓은 다음,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는데요. 졸업을 앞두고 중국어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 마음에 카페에서 중국어 스터디원을 모집해 스터디를 한 적이 있어요. 50대 아저씨에서부터 10대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스터디를 하며 중국어 공부도 할 수 있어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보다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분위기도 점점 더 화기애애해졌는데요. 업무 외 개인적인 시간에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자기계발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들어보았습니다. 



정혜윤 대리 : 전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하는 편이에요. 업무를 하다 보면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운동은 유일하게 자기 호르몬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운동을 하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부터 요가, 필라테스, 밸리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해왔어요. 최근에는 커브스에 빠져 있는데요. 제가 원하는 시간에 30분정도 짧게 끝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또 하나의 취미는 여행이에요. 저희 팀의 장점이 자유롭게 연차를 쓸 수 있다는 점이거든요. 눈치 보지 않고 길게 쓸 수 있어서 휴가 때 해외여행을 가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예요. 그래서 저도 이곳에 와서 여행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한 번 나갔다 오면 힐링도 되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정혜윤 대리 : 그리고 틈틈이 자기계발을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MD의 경우, 웹디자인은 기본적으로 배워두면 도움이 많이 돼요. 저 같은 경우에도 기초적인 포토샵은 다룰 수 있는데요. 스스로 할 줄 알면 디자인 감각도 높아지고, 간단한 부분은 스스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일처리도 빨라져요. 또 웹 기획이나 개발 등의 업무도 배워두면 좋아요. 상품 기획이나 프로모션 등을 할 때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내는데 이게 가능한 지 애매할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기획이나 개발 등을 배워두면 아무래도 어디까지 개발이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고, 개발하는 분들과 이야기도 잘 통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죠. 필수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배워두면 정말 좋은 부분이에요!  






정혜윤 대리의 이야기가 끝난 후, 서포터즈들의 자유로운 질문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MD가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 갔는데요. 정혜윤 대리는 질문 하나하나에 친언니처럼 친근하고 꼼꼼하게 답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청춘동원 서포터즈 11월 직무 멘토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MD라는 새로우면서도 핫한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서포터즈 친구들도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겠죠? 청춘동원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직무 멘토링은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다음달 돌아올 12월 직무 멘토링 시간도 뜨거운 관심으로 기대해 주세요!


*위의 내용은 멘토의 개인적인 조언으로, 동원그룹 입사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