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진 만큼 추석 음식을 장만하기 위한 주부들의 고민도 점점 다가올 것 같은데요. 또 추석이 지나간 후 남는 음식 처리에 대한 고민도 만만치 않지요. 이러한 주부님들을 위해 동원그룹 블로그에서 동원 The Well 주부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파송송’님이 직접 알려드리는 ‘알뜰살뜰 추석나기 노하우’를 소개하려 합니다. ^^ 다양한 팁들을 알차게 준비했으니, 눈 크~게 뜨고 주목해주세요.
추석이 다가오면 1~2주전부터 명절 음식 만들 때 필요한 장보기를 미리 해두는 시기인데요. 부침가루나 식용유, 간장, 당면, 김, 참기름 등은 미리 구입을 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구입을 할 때는 세일기간을 이용해서 한가할 때 사다 놓으면 경제적이고 급하게 장을 보지 않아도 되고요. 추석 상차림 비용을 절약해서 알뜰하게 장을 보기 위해서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비용도 줄이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집 가까이에 있는 성남 모란시장에 다녀왔습니다. 4일과 9일로 끝나는 날에 5일장이 서는 날이어서 다녀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멸치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와 있더라고요. 추석 2~3일전에는 음식장만을 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미리 밑반찬 만들 준비를 해두면 좋습니다.
햇밤도 나와 있는데 즉석에서 껍질을 까주기 때문에 손 아프게 껍질을 까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나물 종류와 추석에 먹는 토란도 나와있었습니다. 토란은 껍질을 까지 않은 것도 있고 껍질을 까서 파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차례 상에 올리는 참조기도 많이 나와 있는데요. 생선은 미리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추석 전날에 꺼내서 쓰면 되니까 미리 사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해물과 명태포도 있어서 명태전을 만들면 맛있겠네요. 명태포도 깔끔하고 양도 푸짐하게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치 담을 배추며 무도 있고 파, 쪽파 등 야채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마트처럼 적은 양을 팔지는 않기 때문에 많은 양의 야채를 살 때는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참기름, 들기름, 참깨도 모란 사장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미리 사두면 좋습니다. 중국산, 국산 원산지표시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자반과 식탁 위에 항상 올라오는 바삭한 김도 나와 있었습니다. 명절에도 빠지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사서 챙겨두면 좋습니다. 감자 전분, 도토리 전분도 있고 식혜 만들 때 필요한 엿기름도 있습니다. 엿기름은 마트에도 팔지만 재래시장에서 사면 가격이 더 싸서 모란시장에 가면 사가지고 오곤 합니다.
추석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송편도 있어서 가까이 다가온 추석을 실감하게 되더라고요. 추석에 필요한 먹거리들이 모두 다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당근, 고구마, 고추, 오이, 호박, 가지 등 없는 것이 없는 재래시장입니다. 야채들은 미리 사두면 시들 것 같아서 며칠 후에 다시 한 번 더 와서 장을 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미리 사두어도 되는 몇 가지만 장을 봐가지고 왔습니다.
필자는 참기름, 동태포, 밤 등 추석 때 쓸 몇 가지 재료들을 미리 장을 봐가지고 왔는데요. 마트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살 수가 있었습니다. 미리 필요한 몇 가지만 사고 추석이 더 가까워지는 다음 장날에 가서는 나물이며 토란, 야채, 송편 등을 사올 예정입니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사야 할 품목들을 잘 정해서 요령껏 장을 본다면 좀 더 알뜰한 추석 장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추석명절이면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전은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며칠 지나고 남게 되면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하게 되죠~ 이번 추석에 두부전, 동그랑땡, 고추전을 만들었는데요, 남은 전을 활용해서 두 가지 요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1. 고추전과 동그랑땡으로 만든 퀘사디아
◎ 맛있는 재료
또띠아 1장, 동그랑땡 2개, 고추전 2개, 양파 1/6개, 당근 약간, 피자치즈 한줌, 버터 약간, 토마토케첩 2큰 술
◎ 맛있는 레시피
1. 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주고, 고추전과 동그랑땡도 세로로 길게 썰어주세요.
2.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양파, 당근을 넣어서 볶아주세요.
3. 양파와 당근이 어느 정도 익으면 동그랑땡과 고추전을 넣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4. 토마토케첩 2큰 술을 넣어서 함께 잘 섞어주세요.
5. 프라이팬에 또띠아를 놓고 볶은 재료들을 올려주세요. 또띠아에 재료를 올릴 때는 가장자리 부분은 1 cm 정도 남기고 넣어주어야 반으로 접을 때 속 재료가 밖으로 빠져 나오지 않아요.
6. 피자치즈를 올려주세요. (프라이팬에 구울 때 피자치즈가 있는 쪽을 먼저 익혀주세요.)
7. 또띠아를 반으로 접어 프라이팬에 또띠아가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8. 먹기 좋게 4등분으로 잘라주면 완성!
Tip! 케첩 대신 ‘동원 파스타를 만들자’ 토마토 소스를 활용하면 더욱 맛있어요.
프라이팬에서 꺼내서 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고추전과 동그랑땡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었기 때문에 양파와 당근을 함께 넣어서 먹기 좋게 만들었어요. 평소에는 퀘사디아에 속 재료를 넣으려면 재료를 따로 준비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남은 전을 활용하면 더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두부전과 동그랑땡으로 만든 두부 스테이크
◎ 맛있는 재료
두부전 1장, 동그랑땡 3개, 다진 양파 1큰 술, 다진 당근 1큰 술, 전분가루 2큰 술,
올리브유 약간, 후춧가루 약간, 시판용 스테이크소스 2큰 술
◎ 맛있는 레시피
1. 두부전과 동그랑땡을 손으로 적당히 부숴주세요.
다진 당근과 다진 양파를 넣고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주세요.
2. 전분 가루를 넣어 재료들과 잘 섞이도록 치대어서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3. 달군 프라이팬에 스테이크를 얹은 후에 살짝 눌러서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주었어요.
4. 스테이크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스테이크소스를 뿌려주고 양파를 곁들여주면 더 맛있습니다.
Tip! 두부 스테이크에 참치를 넣으면 참치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어요.
스테이크를 만들 때는 크기를 넉넉하게 만들어서 잘라 먹어도 되고 어린아이들이 먹을 때는 조금 크기를 작게 만들어서 먹기 좋게 만들어도 됩니다. 양파와인에 넣었다가 꺼낸 양파라서 색이 예뻐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야채와 샐러드를 함께 곁들여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부홍보대사 ‘파송송’님이 직접 전해준 알뜰살뜰 장보기 소식과 자투리 음식을 활용한 요리 어떠셨나요? 신선한 농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재래시장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보니, 이제 추석 장보기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명절이 지나고 나면 항상 처치곤란이었던 남은 음식의 알찬 활용법까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미리 만나보는 깨알같은 팁과 함께 이번 추석은 좀 더 든든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모두 여느 때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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