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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청춘동원 서포터즈] 청춘의, 청춘에 의한, 청춘을 위한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정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쁜 새해! 신나고 설레는 계획으로 가득 차야 할 우리의 청춘들은 설렘을 맞기에는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청춘들의 신년 계획은 토익 공부, 자격증 따기 등입니다. 누군가는 달려가고 누군가는 뒤처지는 상황에서 혼란스럽고 힘든 청춘들은 어떻게 자신을 보다듬어 줄까요? 그래서 청춘에게 물어봤습니다. 청춘이 직접 보고 선정한 청춘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추억이 있는 세상의 물건을 포기하면 하루를 더 살게 해줄게” 시한부 주인공에게 건넨 사신의 제안이자 영화의 주된 내용이에요. 주인공이 하나씩 하나씩 물건을 포기하면서 추억도 함께 없어지는 데 그럴 때 마다 저만의 아름다운 추억이 너무 아쉬웠어요. 흔히들 드라마나 영화에서 누군가의 죽음을 다룬 후에 ‘##가 죽어도 세상은 똑같이 돌아가더라’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없어지면 불편할 뿐이라고 생각했던 물건들조차 막상 사라지니 세상이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럴 때마다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것은 없구나’,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영화였어요.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진 청춘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_ 자신이 무 쓸모 인간이라고 느꼈던 청춘 A씨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사람들은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다들 남의 연애나 사랑에 간섭을 많이 하죠. 특히 동양권 문화는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남이 정해준 조건에 충족한 사랑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영화를 볼 때면 자신이 느낀 감정에 충실해서 선택한 연인과 사랑을 한다고 느꼈어요. 잔잔하면서 격정적인 게 꼭 우리가 진짜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진짜 사랑의 감정이 영화에서 볼 수 있어요. 동성애에 대한 주제를 떠나서 사랑에 대해서 구분 지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어요. 그런 의미로 청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좋아하세요! _ 진정한 자유를 찾는 청춘 B씨

 

우리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몇 개월 전에 인간관계 때문에 굉장히 골치 아프고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이 영화를 봤었는데, 초등학생 주인공들이 잘 지내다가 오해가 생겨서 싸우는 아이들의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내용이었어요. 보면서 많이 공감도 되더라고요. ‘맞아, 나 어렸을 땐 저랬는데’ 생각도 들면서 웃기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저거 나중에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였어요. 그게 제 인간관계에 대한 해답인 것 같아요. 지금 겪고 있는 인간관계가 나중에는 아무것도 아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러면서 마음도 더 가벼워지고 생각보다 잘 풀렸어요. 세세한 인간관계의 감정선까지 잘 드러낸 영화라 공감도 가면서 동시에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이 영화가 사람 사이의 감정을 다루기 어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조그만 힘이 될 것 같네요. _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운 청춘 C 씨

 

어바웃 타임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느끼는 점이 달라서 재밌는 영화예요.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세상에 헛된 시간은 없구나, 한순간이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느꼈는데 저희 형은 가족의 소중함은 제 친구는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떠오른다고 해요. 얼마 전에 이 영화를 다시 봤는데 그때는 또 재밌는 시절을 함께 보낸 고등학교 친구들이 떠올랐고요. 참 다양한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지금 무엇이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모르는 청춘들이 이 영화를 보면 금방 깨달을 거예요. 내가 지금 어떻게 시간을 누구와 쓰고 싶은 지를요. _ 어바웃타임을 보고 항상 계획을 세우는 청춘 D님


블라인드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다들 뜨겁고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저는 이걸 봐요. 운명 같은 사랑에 뻔하지 않은 내용이어서 항상 눈물 콧물 쏙 뺄 각오하면서 봅니다. 이 영화는 시각장애인인 남자 주인공과 그를 편견 없이 대하는 여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인데요. 두 사람의 마음이 모두 이해가 가면서 찢어질 것 같은 마음… 청춘들이 보면 가슴 절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딱 청춘 감성에 걸맞은 슬픈 사랑 영화입니다. 한 번쯤은 이런 영화를 보며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꿈꿔보세요. _ 로맨스에 목마른 청춘 F 씨

 

보이후드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는 제작기간만 12년이에요. 그만큼 공도 많이 들고 정성도 많이 들어간 영화라 그런지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아는 것 같아요. 어떤 지점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럴 때마다 ‘아, 이런 것들이 모여 사람이 성장하게 되는구나’ 를 느꼈어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런 일을 통해 사람은 성숙해지고 자신이 되어가는 걸 보여주는 영화예요. 솔직히 요즘 상황이 그렇게 희망적인건 아니잖아요. 주변 환경이 내 마음대로 안되고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것 같을 때 보면 위로가 돼요. 마냥 지치고 힘들 때 보면 힘이 참 많이 돼요. _ 나 혼자서 너무 지쳐있는 것 같은 청춘 G씨


죽은 시인의 사회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의 연출부터 각본까지 모든 것에 박수쳐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솔직히 부정적인 20대 초반에 이 영화를 봤을 때 ‘지나친 몽상가들’이라고 평을 내렸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영화를 통해 배움을 얻더라고요. 그저 목적이 분명한 교육에 시달려왔을 때 한 번쯤 보면 진정한 교육이 무엇이고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저 ‘키팅 선생님’같은 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지금 이 영화가 있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큰 인생 선생님이 생긴 것 같아 좋아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한 우리 청춘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도 얼른 인생 선생님을 만나세요. _ 세상에서 인생이 제일 고난이도인 청춘 H 씨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는 약간 학점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회의감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대 2병 때 봤었어요. 내용은 전교 꼴등이 게이오 대학이라는 명문대학교를 생각 없이 목표를 잡고 공부하는 내용이에요. 처음에는 패기롭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중간에 슬럼프가 오고 그걸 극복하는 데 주변 사람들의 도움, 끈기 있게 도전하는 주인공의 노력이 굉장히 감동적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이 영화를 보고 한번 해볼까 하는 자극이 됐어요. 결과도 꽤 만족스럽고요. 그저 힘없고 의욕이 없을 때 보기 좋은 희망찬 영화예요. 청춘들! 이 영화 보고 힘내세요! _ 대 2병에 시달린 청춘 I 씨


청춘의, 청춘에 의한, 청춘을 위한 영화 추천 잘 보셨나요? 청춘들이 직접 어려움이 있거나 힘들 때 보고 희망과 감명을 받은 영화를 추천했어요! 이렇게 보니 더욱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20대, 30대뿐만 아니라 꿈을 향해 힘차게 달리는 모든 분들이 청춘이시니 모두들 힘드실 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자신에게 2시간의 짧은 선물을 주는 건 어떨까요? 혹시 몰라요. 영화를 보고 나서 새로운 목표와 활력을 얻을 수 있어요!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럼 청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