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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새로운 공간에서 열어가는 식품 과학 트렌드, 동원식품과학연구원

좋은 음식과 보약은 그 근원이 같습니다.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의식동원(醫食同源)’의 철학을 연구개발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해왔는데요. 1992년에 식품연구실로 출발해 2005년 11월 명칭을 바꿔 새 출발 한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이 2018년 또 한 번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경기도 성남에서 서울 서초로 둥지를 옮긴 것입니다. 식품 과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의 새로운 거처를 찾았습니다.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1993년 참치 안구유 DHA유 개발 및 상품화, 1995년 국내 최초 무방부제·무산화방지제·순돈육을 이용한 육가공품 개발, 1996년 국내 최초 녹차 음료 페트 용기 적용 및 상품화, 1998년 참치 정소 추출 저분자 DNA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식품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식품 과학 발전에 이바지해왔습니다. 2006년에는 제품 이력 관리시스템(PHMS)을 도입해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018년은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해입니다. 경기도 성남에 있던 식품과학연구원이 지난 7월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로 전격 이전했는데요. 동원F&B는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이 서울 이전을 위해 본사 건물 2개 층에 자리를 마련하고 약 15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사무공간을 연구개발 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했습니다.


“최근 식품 대기업 연구소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추세입니다. 동원식품과학연구원도 트렌드에 민감한 서울의 중심지역으로 이전해 급변하는 식품 시장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동원식품과학연구원 권순희 상무가 이전 소감을 전했습니다. 서울로 이전을 완료한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기존 성남연구소 대비 50% 이상 넓은 면적으로 한결 쾌적해진 연구 공간을 자랑합니다. 이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연구원들의 실험과 개발에 효과적인 동선 배치입니다. 아울러 최적화된 소규모 공장 설비와 품질 안전을 위한 신규 분석기기를 도입해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식품안전센터도 보강했습니다. 사무공간으로 활용되던 장소를 연구개발에 적합하게 바꿔야 했기에 안전과 환경 부분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화재, 폐수, 화학물질 등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강했으며, 안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장치를 추가했습니다.





요즘 소비자는 허기를 채우는 것을 넘어 미식의 만족을 주는 식품을 기대합니다. 식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적절하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남다른 개발 속도로 동원F&B가 식품시장을 선도하는 데 일조해왔습니다. 서울 이전은 마케팅과 영업, 생산 등 관련 부서와의 의사소통을 더욱 긴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유가공과 육가공 등 카테고리별로 구분되어 있던 연구 공간도 한층 가까워져 연계 연구의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신제품을 개발할 때 마케팅을 비롯한 여러 부서와 협의를 많이 합니다. 제품 콘셉트는 물론 시제품 시식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게 되는데요. 관련 부서와 물리적으로 가까워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나눌 기회가 더 많아졌습니다.”


권순희 상무는 연구원 이전으로 인해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더욱 집중한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서울 이전으로 근무 수요가 높은 서울 핵심지역에 자리해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장기적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두 배 이상 충원하는 등 연구 역량 강화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서울 이전을 시작한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최근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7월 12일에 정식으로 이전 개원식을 열었습니다. 개원식에 참석한 김재철 회장은 축사에서 “연구원이 회사발전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장을 선도하는 창조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미래를 선도하는 식품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일차적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실버식, 펫푸드 등 새로운 유형의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연구개발 기반의 인큐베이션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매년 100억 원 규모의 대형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1등 식품과학연구원을 향한 도약의 날갯짓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