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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다/동원 책꾸러기

[동원책꾸러기 10월 선정도서] 거짓말하는 아이, 정직하게 키우려면

한 연구에 따르면, 4세 아이는 2시간에 한 번, 5세는 1시간 30분에 한 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6세 아이의 95%가 거짓말을 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듯 아이의 거짓말은 인지 능력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인데요. 대부분 부모는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 혼을 냅니다. 하지만 아이를 혼내기 전에 아이가 왜 거짓말을 했는지 아이의 진짜 마음을 이해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정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임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거짓말을 시작한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세 권을 소개합니다. 






혼자 놀이터에 나온 병관이는 미끄럼틀을 타러 가는 길에 오천 원짜리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얼른 줍습니다. 병관이는 그 돈으로 갖고 싶었던 형광 요요를 삽니다. 남의 돈을 마음대로 쓰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기에 문방구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지만, 병관이는 요요를 갖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병관이는 엄마와 맞닥뜨리며 당황한 나머지 거짓말을 하는데요. 주운 돈을 마음대로 쓰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병관이는 벌을 서게 되죠. 결국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누나와 함께 돈의 주인을 찾는 벽보를 만듭니다. 

이 책은 모든 아이가 처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그 순간 아이의 마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함께 보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복잡한 마음을 차근차근 짚어보고 공감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병관이의 마음에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아이들은 누구나 순간의 실수로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느끼고 그러한 행동을 했던 자신을 다그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거짓말은 다른 사람보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한다는 점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거짓말이 해결되는 순간에는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옛날 중국에 꽃과 나무를 아주 잘 가꾸는 핑이라는 아이가 살았습니다. 역시 꽃을 사랑한 그 나라의 임금은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꽃씨를 가꾼 아이에게 임금 자리를 물려줄 테니 온 나라 아이들은 꽃씨를 받으러 궁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핑도 꽃씨를 받아와 날마다 정성을 다해 꽃씨를 돌보았지만, 핑의 화분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드디어 화분을 들고 궁으로 가야 할 날이 되어 핑은 탐스러운 꽃 화분을 들고 가는 동무들과 달리 빈 화분을 끌어안고 가야 했습니다. 임금은 빈 화분에 진실을 담아 간 핑의 용기를 높이 사 핑에게 왕위를 물려줍니다. 

임금의 후계자가 되려는 욕심 때문에 진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결과를 꾸며낸 아이들과 달리,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자신의 마음을 지켜낸 용기 있는 핑을 통해 아이들은 눈 앞에 펼쳐진 결과가 전부가 아님을, 정직이 최고의 방법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진실을 지키고 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그 진실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고 혼자서 지켜야 할 때면 더욱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용기가 무엇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늘 같이 놀고 같이 유치원에 다니던 언니가 먼저 학교에 들어가고 난 후 미루는 혼자 남겨집니다. 학교 친구들하고만 노는 언니가 미운 미루는 언니를 기다리지 않는 대신 언니 물건을 가지고 놉니다. 언니의 크레파스를 부러뜨리고, 책에 낙서도 하고, 지우개를 망가뜨리고, 신발 한 짝을 숨기기는 걸로도 성이 차지 않아 언니의 보물 상자를 엽니다. 그러다가 그만 언니가 가장 아끼는 토끼 오르골의 귀를 댕강 부러뜨리고 맙니다. 언니에게 들킬까 봐 겁이 난 미루는 집을 나갑니다. 하지만 미루가 여기저기 헤매다 숨은 곳은 언니와 숨바꼭질하던 둘만의 비밀 공간이었습니다. 

언니가 아끼는 물건을 깨뜨리고 덜컥 겁이 난 미루는 자기가 깨뜨리지 않았다고 말로써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거짓말을 한 것보다 더 크게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 또, 사실을 알게 된 언니가 다시는 자기랑 놀지 않겠다고 할까 봐 두려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언니를 기다리는 동생의 쓸쓸함과 소소한 엇갈림, 그리고 화해를 잔잔하게 풀어낸 이 책은 언니를 기다리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동생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거짓을 용서하는 마음을 배우며 조금씩 성장하길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거짓말을 멈추게 하는 것은 벌이나 훈계가 아닌 정직함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 거짓말이 나쁜 것임을 알고 다시 하지 않으면 괜찮은 것이라고 아이의 마음을 쓰다듬어 줄 때 아이는 한 뼘 더 성장할 것입니다. 정직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도록, 어떠한 상황에서도 거짓이 아닌 정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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