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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다/사회공헌활동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5기] 해외 탐방 생중계! 동글이 Live 1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운 태양이 작열했던 7월의 첫 주,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5기 대원들이 드디어 대장정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각자의 가슴 속에 몽글몽글 피어 오르는 꿈과 열정으로 세계 곳곳에 가서 멋지게 자신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부터는 우리 동글이 대원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들의 탐험 일지를 생생하게 전해 드리려 합니다!

먼저 발 빠르게 다녀온 유럽의 <텔레포비>, <비장한Show>, 그리고 <연 날리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해 드릴 텐데요. 세계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동글이 대원들의 현지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보실래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팀은 <텔레포비> 팀입니다. 이들은 한국 TV 포맷의 권리 보호를 위해 유럽으로 떠났는데요. 7월 2일 인천에서 출발해 3일 영국 런던에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IFLA를 가기 전, 인터뷰 준비와 함께 런던의 경치도 소소하게 즐겼는데요. 사진에서부터 설레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죠?

다음날, 텔레포비는 첫 번째 방문 기관인 IFLA(International Format Lawyer Association, 국제 변호사 협회)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조나단 변호사를 만나 포맷의 역사, 분쟁 사례, 분쟁 해결 방법 등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는데요. 조나단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좋은 이야기 많이 듣고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런던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두 번째 탐방 도시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계 최대의 TV 포맷 제작사인 Endemol Shine Group과 세계적인 방송 및 영화 제작사인 Warner Bros Entertainment를 방문했는데요. 비롯 비가 와서 힘들었지만 유익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죠!

힐베르숨에 위치한 미디어파크에도 방문했는데요. 방송의 역사를 공부하고 다양한 방송과 뉴스를 체험해보면서 미디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런던, 암스테르담을 거쳐 마지막 탐방 도시, 독일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미디어 전문 대학인 Macromedia University에 방문해 TV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영상 제작실, 편집실 등을 둘러 보았습니다. 다음날엔 같은 학교의 분교로 방문을 했는데요. Media Academy 교장선생님과 독일 미디어 교육에 대한 인터뷰를 나누었답니다. 한국 미디어 교육과 TV 시장의 실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덧 2주의 탐험 기간이 지나고 마지막 탐방 기관인 Meissner Bolte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독일의 미디어 법 및 저작권 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로펌인데요. 변호사 Axel Kocklauner와 Christian Hess를 만나 TV 포맷을 법외적인 방법으로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전에 보낸 사업계획서를 꼼꼼히 읽고, 그에 대한 답도 성실하게 해주는 모습에 텔레포비는 모두 감동 받았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팀은 <연 날리는 소년들> 팀! 연을 이용한 풍력 발전을 연구하기 위해 독일과 네덜란드로 떠났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에 들어섰지만, 갑작스럽게도 비행기가 무려 6시간이나 지연되며 시작부터 역경을 겪었지요. 그러나 네 장정들은 군생활을 견뎌냈던 정신으로 끈기 있게 비행기 연착도 잘 기다려냈답니다. 6시간의 긴 기다림, 그리고 긴 비행 끝에 드디어 독일 베를린에 도착! 하지만 입국 심사 때 방문 목적으로 무심코 ‘회사 방문’이라고 이야기했다가 쏟아지는 질문 세례에 비행기 타기도 전에 땀이 엄청 났다는데요. 첫 날부터 쉽지 않은 여정이었답니다.

 


첫 날 정신 없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 첫 번째 방문 기관인 NTS X-Wind를 찾았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초인종을 누르자, Uwe Ahrans는 반가운 얼굴로 연 날리는 소년들을 맞아주었는데요. 서로 간단한 인사와 악수를 주고 받은 뒤, 준비한 PPT 자료를 보여주며 연 풍력발전의 원리와 회사의 현재 진행상황, 한국에서의 에너지 상황 등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 풍력발전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입지임을 인지시켜 주었죠. 연 날리는 소년들의 발표에 Uwe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많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한국에 방문하면 연락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답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설레는 첫 인터뷰를 마친 뒤, 인터뷰 장소 부근에 위치한 알렉산더 광장을 찾았는데요. 먹음직스러운 길거리음식들이 즐비한 가운데, 직접 짠 상큼한 과일즙을 마시며 일정을 마무리 했답니다. 


 

다음날, SkyPoint-e에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컨택 과정부터 정말 길고 험난했다죠. 제품 상용화가 예정되어 잦은 실험으로 컨택 날짜를 잡기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방문을 못할 수도 있었는데요. 끈질긴 연락 끝에 방문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컨택은 힘들었지만, 직원들의 따뜻한 인사와 정성스런 PPT로 대원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독일 신 재생에너지 협회에도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독일의 준 공공기관으로써 독일의 에너지 정책에 힘쓰고 있는 협회랍니다. 이곳에서 만난 담당자는 특이하게도 일본인 료타로 카지무라였는데요. 그의 열정적인 설명에 같은 동양인으로서 큰 감명을 받았다죠! 신 재생에너지 정책 관련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성공적인 인터뷰를 마친 기념으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피자와 맥주를 마셨는데요. 이곳 피자가 매우 짰다는 후문! 피자는 한국 피자가 최고(?)랍니다. 다음날, 베를린에서 마지막으로 만나기로 한 EnerKite와의 만남은 아쉽게도 불발되었는데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연 날리는 소년들은 다음 행선지인 네덜란드로 떠났습니다.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팀은 <비장한 Show> 팀입니다. 올바른 특수교육과 통합 교육의 현장을 직접 탐험하기 위해 특수 교육의 선진 국가인 독일과 스웨덴으로 떠났죠! 무려 14시간 30분 끝에 독일 뮌헨에 도착했는데요. 경유지에서 탑승 게이트가 바뀐 것을 몰라 허둥대다가 비행기를 놓칠뻔도 했지만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도착한 날은 주말이었는데요. 주말에는 기관들이 모두 문을 닫아, 뮌헨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이 있어 유명한 ‘피나코테크’에 가서 멋진 중세 미술작품도 보고요. 칼스플라츠에 있는 식당에 가서 푸짐한 식사도 즐겼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다음날 진행할 인터뷰에 대해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다음 날, 본격적인 기관 방문에 나섰습니다. 먼저, ‘Handicapped International’이라는 NGO에 방문해 Eva Maria를 만났습니다. Maria는 자신의 퇴근 시간을 미루면서까지 대원들의 인터뷰에 응해주었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 단체에서 하는 일이 대원들의 주제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좌절할 틈도 없이, 친절한 Maria의 도움으로 다른 단체와 바로 컨택 할 수 있었답니다. 




추천을 받고 간 곳은 Pfenning! 이곳은 장애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곳이었는데요. 만나기로 약속했던 Billy는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아 당황하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만나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원들과의 인터뷰에 깊은 감명을 받은 Billy는 자신과 친한 선생님을 소개해 주겠다며, 통합 학급 시설로 이루어진 학교에 데려갔는데요. 그곳에서는 입이 떡 벌어질만한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우리에겐 너무나 평범한 계단이 한쪽 구석으로 몰려있었고,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경사로는 건물 중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화장실부터 교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비장애인과 장애인 학생들이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요. 그곳의 휠체어를 탄 학생들은 자신이 장애를 가진 사람임을 모른 체 살아갈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광경을 보며 비장한 Show는 인식의 차이, 구조의 차이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뮌헨에서의 마지막 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스웨덴으로 넘어가야 하는 통에 대원들은 공항에서 밤을 샜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간 진행한 모든 인터뷰를 정리하고 추가적으로 생각난 질문도 정리해 이메일을 보냈지요. 7월 유럽 날씨를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한국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 모두들 짧은 바지와 나시 등을 가져 갔는데요. 생각보다 추운 유럽 날씨에 두꺼운 겨울 옷도 구매했답니다. 뮌헨에서의 좋은 추억들을 회상하며 다음 행선지인 스웨덴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날, 대원들은 밤새 공항에서 있었던 피로를 풀기 위해 숙소에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충전된 몸으로 스톡홀름의 요지, 감리스탄을 구경했지요. 감리스탄은 스톡홀름의 구시가지로 아름다운 건물들이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17세기 범선이 전시된 바사박물관도 볼 수 있었답니다. 이곳을 둘러보며 자신의 유물을 소중히 생각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정신을 알 수 있었고, 스웨덴의 과거를 경험한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이렇게 스웨덴에서의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스웨덴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뮌헨에서만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까요? 비장한 Show의 스웨덴 여정도 응원해주세요!



<텔레포비>, <연 날리는 소년들>, 그리고 <비장한 Show>의 생생한 탐험기 잘 보셨나요? 탐험을 하며 힘든 시간도 많지만 팀원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며, 각자의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데요. 또한 고난 후에 찾아오는 좋은 사람들, 기회, 배움, 추억 등이 있기에 힘든 시간도 달콤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대원들의 열정 넘치는 도전은 계속 됩니다. 다음 주 이 시간, 또 다른 팀들의 알찬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