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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청춘동원 서포터즈] 데이트 꿀팁! 남자도 알면 좋은 디저트의 세계


안녕하세요 청춘 동원 서포터즈 이승우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음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와인부터 시작해서 차까지 다양한 음료를 소개해드리려고 했습니다. 특히 요즘 추운 겨울 따뜻한 음료를 찾으시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럴 때 먹기 좋은 것이 바로 ‘디저트’입니다. 하지만 사실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디저트’가 뭐가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아무거나’ 시키거나 그냥 음료만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음료를 공부하면서 곁들여먹으면 좋은 디저트가 많다는 것을 느껴서 같이 한번 공부해봤습니다. 이름하여 ‘남자도 알면 좋은 디저트’


※여기서 ‘디저트’란

디저트란 서양 음식(프랑스)에서 코스요리로 식사를 하는데, 코스 식단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음식으로써 ‘식사를 끝마치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씩 코스요리가 나와서 먹는 서양식 식문화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한 상에 모든 음식을 차리는 식문화이기 때문에 ‘후식’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것입니다.








보통 생일에 먹는 케이크 하지만 실속과 가성비를 챙기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의 동그라미 완제품 케이크를 팔기보단 변형을 해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대표적으로는 요즘 많이 대중화되어 있는 ‘조각 케이크’ 형태가 가장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네 카페에서도 쉽게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었던 조각 케이크


보통 ‘생일 때 먹는 음식 아니야?’라는 생각에서 요즘에는 ‘음료와 함께 곁들여 먹는 디저트’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조각 케이크 말고 ‘컵케이크’의 형태 쉽게 일반 ‘플라스틱 포장 용기에’ 담아서 떠먹는 식으로 먹을 수 있게 ‘편리성’을 강조한 케이크, 무스로 만든 ‘무스케이크 등 다양하게 형태가 바뀌어서 고객들을 대하고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해 준 터키식 케이크, 생긴 것과는 달리 사람들이 줄 서서 살 만큼 인기가 많았다.


※색다른 디저트 1 ‘퍼넬 케이크’

케이크를 조사하던 중에 평소에 알고 있던 케이크와는 약간 다른 케이크를 찾을 수 있었는데 바로 ‘퍼넬 케이크’라고합니다. 미국 축제음식으로 맥주나 커피와 곁들여서 먹는 케이크이며 밀가루 반죽을 두껍고 길게 짜서 기름에 튀긴 후 평평하게 만든 튀김 반죽 베이스에 슈거파우더나 초코시럽, 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퍼넬 케이크, 와플처럼 생겼지만 와플이 아니다.


와플처럼 생겼고 단맛이 강해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디저트입니다. 아직 국내에선 많이 파는 편은 아니었지만 저는 이 퍼넬 케이크를 파는 ‘푸드트럭’을 발견할 수 있어서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한 입 모양으로 동그랗게 만들어져 머랭으로 만든 반죽을 기반으로 만든 디저트입니다.(머랭이란 흰자에 설탕을 넣어 거품을 낸 것, 건조하거나 구워서 디저트로 만든다.) 다쿠아즈 또한 머랭을 이용하여 만드는 디저트로써 대표적인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머랭 반죽 안에 버터나 크림 등을 넣어 만드는 것까지 비슷하여 얼핏 보면 ‘똑같은 디저트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통 동그랗게 만들어서 건조 후 쫀득한 식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마카롱이고, 겉에 슈거파우더를 뿌리고 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주기 위해 보다 가벼운 입자로 만드는 디저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특히 마카롱은 이쁜 모양에 쫀득한 식감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 이쁘게 나오는 색감까지 많은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디저트로써 SNS 상에서 마카롱을 찍은 모습을 쉽게 찾으실 수 있는데요.


스파클링 와인인 ‘본샹 모스캬토’와 마카롱(좌측부터 3개)와 쑥 인절미 다쿠아즈(개인 카페 창작물)


요즘에는 마카롱을 위에 같이 유명 캐릭터 모양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맛이 도는 디저트로 단 맛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약간 불호일 수는 있겠지만 SNS에 발달로 인한 마카롱에 관심도 증가, 먹기 좋은 크기에 좋은 식감과 좋은 맛을 내는 내용물 덕분인지 여성분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디저트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나온 쑥 인절미 맛 다쿠아즈는 주변 카페에서 만들어서 팔고 계셨는데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다가가고자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카롱과 다쿠아즈처럼 프랑스 디저트인 애끌레르(éclair)는 프랑스 어로 ‘번개, 섬광’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디저트입니다. (‘번개처럼 빨리 먹어야 한다, 너무 맛있어서 번개처럼 빨리 없어진다’등 여러 가지 뜻의 어원이 있습니다.) 


바나나 크림 애끌레르와 커피 한 잔


긴 모양에 빵에 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겉을 설탕 크림, 초콜릿등 다양한 재료를 아이싱(마무리로 겉에 바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여 만드는 디저트로써 크림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와 먹어보니 적당한 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빵집에 가보면 결 모양으로 층이 되어 있는 크로와상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보통 어른들이 말하는 소라빵이라고 불리는 크로와상은 페이스트리의 종류증 하나인데요. 얇게 겹겹이 펴서 만들어서 안을 보면 여러 개의 결이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페이스트리는 다양한 국가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형태가 바뀌어서 만들어지고 있고 그 종류 또한 다양한데요. 특히 덴마크에서 만들어지는 페이스트리를 ‘데니쉬’라고 합니다.제가 본 페이스트리 디저트는 도넛 모양을 하고 잇는 페이스트리였습니다.


녹차 크로넛과 커피(이쁜 카페 인테리어 덕분에 많은 연인 분들이 찾고 있었다.)


크로와상 + 도넛의 합성어인 ‘크로넛’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크로넛에 다양한 맛의 크림을 올려놓아 페이스트리의 맛뿐만 아니라 원하는 맛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반죽을 동그란 반죽틀에 구워 파이지를 만든 후 각종 재료를 위에 올려서 만드는 프랑스식 디저트로써 케이크처럼 큰 타르트부터 손바닥 크기에 작은 타르트까지 다양한 크기의 타르트가 있습니다. 홍콩이나 마카오 등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가 해외여행객 증가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보고 있어 타르트를 대표하는 종류가 되고 있고 요즘에는 생크림과 함께 과일 등을 올려 맛도 좋고 모양도 이쁜 타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생 과일로 꾸며진 생과일 타르트와 에그 타르트


특히 타르트를 기본으로 하는 디저트 프렌차이즈 카페도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디저트 분야를 대표하는 디저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다양한 타르트





오믈렛은 보통 ‘얇게 푼 달걀을 부쳐서 밥과 고기 야채 등을 감싸 먹는 요리’라고 보통 많이 알고 있는데 제빵 분야에서는 ‘손바닥 크기 정도에 부드러운 스펀지 시트에 크림을 얹거나 과일 등을 얹어 만드는 디저트’를 오믈렛이라고도 합니다.


긴 줄을 서서 살 수 있었던 생 딸기 오믈렛


SNS에 이쁜 비주얼로 올라온 사진 덕분인지는 몰라도 긴 줄을 서야 살 수 있었던 디저트였습니다. 여러 가지 맛이 있었는데 한 입에 들어오기도 하고 디저트가 워낙 달다는 느낌이 강한데 위의 제품은 크림이 주가 된 제품이라 단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부담 없이 경험해보실 수 있는 디저트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식사 후에 차가운 것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준비한 차가운 디저트 아이스크림과 푸딩입니다.먼저 소개해드릴 것은 ‘젤라또’입니다


루돌프 모양의 젤라또


이탈리아의 전통 아이스크림으로써 역사적으로도 오래된 아이스크림입니다. 우유와 달걀 설탕으로 만들며 과일등을섞어 다양한 맛을 내며, 맛이 진하고 부드럽지만 지방 함량이 낮아 비교적(?) 저칼로리입니다. 저도 먹어봤을 때 아이스크림 특유의 얼음 씹히는 맛이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색 고구마 순두부 아이스크림


디저트 페어에서 디저트를 알아보던 중 순두부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았던 지라 한참을 기다린 끝에 얻을 수 있었는데요. 순두부와 우유를 섞고 다양한 토핑 가루(자색 고구마, 말차, 단호박 등)을 뿌려서 먹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두유의 맛이 많이 낫고 콩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먹기 좋았습니다. 강릉에서 손두부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이번 겨울 강릉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푸딩은 설탕과 우유 계란 등으로 만들어 떠먹기 좋은 부드러운 디저트로써 생긴 것은 요거트처럼 생겼지만, 우유를 발효시켜서 만든 요거트의 맛과는 다른 맛을 내는 디저트입니다.

 

유명 카페 브랜드 푸딩과 마트에서 구한 이탈리안 푸딩 ‘판나코타’


일반 마트뿐만아니라 카페와 패스트푸드 식당에서도 판매하는 푸딩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식후’에 가장 어울리는 디저트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이 사실 많지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 또한 그러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찾은 디저트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카스테라


요즘 골목골목마다 많이 생긴 카스테라 전문점 대만에서 유행하는 대형 카스테라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특히 그냥 카스테라가 아니라 안에 추가요금을 내면 생크림, 초코등 다양한 속 재료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생크림 카스테라와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는 우유 한 잔


카스테라 하면 빵 중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빵 중 하나이지만 계속 먹다 보면 퍽퍽한데 안에 생크림이 있어서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2. 강정과 정과


우리나라에도 디저트가 존재하고 있으니 바로 강정과 정과입니다.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디저트와 차, 지난번 구매한 우롱차와 생강라떼를 함께 준비했다.


쌀을 튀겨서 튀밥을 만든 후 조청 또는 꿀을 견과류와 함께 섞은 후 모양틀에 담아 굳혀서 만드는 강정과 뿌리채소(인삼 또는 도라지)등을 꿀에 조려서 만든 정과는 저번에 준비했던 차 종류에 잘 어울렸는데요 단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분들에게 쌀강정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간식거리’가 될 수 있었고 도라지 정과(건정과)도 씁쓸하고 정과 특유의 달큰한 맛이 더해져서 ‘입가심’용으로도 괜찮았습니다.


꼭 디저트 전문점에서만 저런 디저트를 파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려는 편의점 업계에서도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앞세운 홍보전략으로 판매하고 있는 조각케익과 편의점PB상품 커피, 편리한 접근성을 앞세우고 있다.


품질도 나쁘지 않을뿐더러 가성비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다양한 디저트들이 존재하지만 과일 하나를 먹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긴다면 훌륭한 디저트가 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위의 소개된 디저트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다면 따뜻한 카페나 포장한 디저트로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과 함께 디저트로 달달해지는 시간 가지는 것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