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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청춘동원 서포터즈] 맥주 한 잔 할래? -부산 경성대부경대역 근처 맥주 핫플레이스!


부산의 번화가 하면 어느 곳이 떠오르시나요? 남포동과 서면, 이 두 곳만 생각하시나요? No! 경성대부경대역도 있다고요! 경성대부경대역은 대학생들의 젊음으로 가득 찬 'Hot'한 번화가랍니다. 이곳에는 젊은 학생들의 감각을 따라 분위기 좋은 맥줏집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아 어느 곳이 좋은지 가늠하기 힘드시다고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경성대부경대역에 오면 이 맥줏집은 꼭 가봐라! 지금 바로 따라오세요! 참, 이제부터 소개할 곳들은 제가 3번 이상 방문한 집들로 믿으셔도 됩니다.





경성맨숀은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저도 길 가다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자연스레 발걸음이 향했답니다. 간판만 없다면 잘 꾸며놓은 주택이라 착각할만하죠?





내부도 외부 못지않은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작은 테이블부터 8인 단체석까지 있답니다. 사람이 많아 못 간다고 걱정할 일을 없겠죠? 내부는 마치 과거로 간 듯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맥주를 마시지 않아도 분위기에 취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화장실마저 분위기 폭발!


본격적으로 맥주를 시켜봐야겠죠? 수제 맥주는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메뉴판에 각 맥주마다 맛이 적혀있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마실 수 있습니다. 이 메뉴판에 있는 수제 맥주는 다 마셔본 저는 블랙이 가장 맛있었어요. 살짝 묵직하면서 초콜릿 향이 올라오는 것이 취향저격이었답니다. 상큼한 것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상큼한 오렌지향이 풍기는 싱글을 추천합니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땅콩과 멸치


기본안주와 함께 먼전 한 잔!




안주는 호두를 곁들인 치즈 오븐 감자그라탕로 시켜보았습니다. 나오자마자 너무 맛있어 보여 박수치기 바빴답니다. 한 입 거리로 떠서 입으로 가져오는 순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고소한 치즈와 부드러운 감자, 씹을 필요 없이 부드러워 내가 무얼 먹고 있나 궁금할 때쯤 호두가 씹히며 '저 여기 있어요'라고 손을 듭니다. 이 셋의 조합은 정말 환상 조합! 혹시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함께 나오는 핫소스를 뿌려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인테리어, 맥주, 안주까지 연인들이 와서 '꽁냥꽁냥'거리며 분위기 타기 좋은 곳이랍니다. 연인과 부산에 여행을 온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수제맥주집, 이름부터 정직하죠? 이곳은 친구들과 마음껏 웃으며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이곳은 들어가자마자 천장에 매달린 드라이플라워가 눈에 쏙 들어온답니다. 보고 있으면 내가 꽃 한 다발 받은 듯한 기분이 들어 행복하답니다. 또 조명도 적절하게 꾸며놓았답니다.




이곳의 기본 안주는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올 수 있답니다. 종류는 세 가지로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종류도 맛있는 과자로만 준비되어 있어 셀프바만 있어도 맥주 2잔은 거뜬히 마실 수 있답니다.






맥주는 정말 다양하게 있답니다. 너무 많아 무얼 시켜야 하나 결정 장애를 유발하죠. 이때는 옆에 적힌 설명과 도수를 보며 자신에게 맞는 맥주를 찾으면 된답니다. 저는 둔켈을 마셔보았어요. 전형적인 흑맥주의 맛이었답니다. 진하지는 않은 느낌이었지만 적당히 씁쓸한 것이 기분 좋게 계속 마시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7명이 가서 모두 다름 맥주를 시켜 본인이 맥주가 더 맛있다며 자랑하고 웃고 떠들기 바빴답니다. 




안주로는 리코타치즈샐러드를 시켰습니다. 상추와 양상추 위에 리코타치즈가 얹히고 그 위에 잼을 얹어 과자와 함께 나왔답니다. 과자 위에 양상추와 리코타치즈를 얹고 잼을 올리니 정말 환상의 맛. 이 요리의 한 끗을 정하라면 잼이었답니다. 블루베리잼의 맛이었습니다. 이 잼과 리코타치즈만 있어도 맛있을듯한 느낌이었어요. 셀프바, 다양한 맥주 등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웃으며 간단하게 한잔하기 좋은 맥주집이랍니다. 친구들과 부산에 여행 온다면 수제맥주집을 추천합니다.








27pub은 원룸 1층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쉽게 찾기는 힘들죠. 하지만 어렵게 찾은 만큼 분위기가 너무 좋답니다. 계단 옆 입구에 들어선 순간 어디 비밀의 문을 여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열고 들어가면 벽돌, 꽃, 맥주병, 난로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에 눈이 빼앗긴답니다. 뭔가 따뜻한 분위기로 포근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을 테이블 대부분이 2인석 또는 4인석이라 단체가 오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였답니다. 그만큼 소수의 인원으로 오면 비밀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분위기였어요.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교감할 수 있었답니다.





27pub은 생맥주도 있지만 대부분은 병맥주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해당하는 맥주와 그에 맞는 잔을 가져와 눈앞에서 병을 따서 잔에 따라줍니다. 적당하게 거품이 생기도록 만들어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안주로는 곱창파히타를 주문했습니다. 곱창이 들어가 매우 색다르게 느껴지죠? 맛은 또 얼마나 색다른지, 또띠아에 싸먹는 곱창의 맛은 매우 이색적이었답니다. 또띠아가 살짝 매운맛을 잡아줘 균형을 맞춰줬어요. 또 자극적인 맛이라 맥주가 술술 들어갔답니다. 3분에 한 모금하던 맥주를 30초에 한 모금 마시게 할 정도랄까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 먹으니 후식까지 챙겨주시는 사장님. 정말 감동했답니다.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 후식


따뜻한 분위기에 맥주를 술술 들어가게 하는 안주까지. 친구들과 조용하게 이야기하며 술  한잔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곳이랍니다. 어때요? 경성대부경대역, 정말 'Hot'하죠? 연인과는 '경성맨숀', 친구들과 떠들고 싶을 때는 '수제맥주집', 친구들과 분위기 잡고 싶을 때는 '27pub'. 세 군데 모두 특징이 달라 어느 한 곳이 더 좋다는 말을 못 할 정도로 다 좋답니다. 때에 따라 원하는 곳을 골라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