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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가성비에 퀄리티까지, 미국산 ‘보글’ 와인 한국 상륙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명가 보글(BOGLE)이 동원의 3년 구애 끝에 최근 동원와인플러스와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와인 사업에 매진한 보글은 전통적인 방식과 최신 기술을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을뿐더러 미국 와인 생산사 Top 10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지난 24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퀄리티 메이커 보글의 와이너리 영업이사 메를린 바토비츠(Maryann Bautovich) 여사가 동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를 만나 보글 이야기와 앞으로 동원과 함께할 여정에 대해 들었습니다. 






보글 패밀리는 1800년대 중반부터 캘리포니아 클락스버그에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1968년 워렌 보글(Warren Bogle)이 아들 크리스 보글(Chris Bogle)과 함께 보글 패밀리의 밭에 포도를 심으면서 보글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자신들이 키운 포도를 다른 와인 메이커들에 판매하다가 1978년 보글의 이름을 내건 와인이 탄생했습니다. 특히 1997년 크리스 보글이 세상을 떠난 뒤로도 아내 패티 보글이 와이너리를 이끌어 보글의 와인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는데요.



현재는 두 아들과 딸이 각각 역할을 나눠 보글 와이너리를 꾸리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은 현 대표이자 빈야드 디렉터 워렌 보글은 21살이 되던 1997년부터 포도밭을 관리하고 있으며, 회계학을 전공한 동생 라이언(Ryan)은 금융 담당, 큰 누나인 조디(Jody)는 홍보와 수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클락스버그 8ha의 작은 밭으로 시작한 와인 사업은 현재 500ha로 늘어났고, 연간 2천만 리터 이상의 와인을 생산하기에 이릅니다. 






보글 와이너리 영업이사 메를린 바토비츠 여사는 ‘와인이 곧 인생’이었던 보글 패밀리를 시작으로 보글의 와인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와 소비자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정책을 기반으로 탄생한 보글의 특별한 와인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습니다. 


Q 보글 와인만의 특징과 매력은 무엇인가요?

‘지속성’과 ‘퀄리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와인은 농작물을 통해 만들어지는 상품으로, 포도의 상태에 따라 와인의 퀄리티가 좌우되는데요. 보글은 항상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농작물, 효모, 물 등 와인에 필요한 재료들을 철저히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글 와인은 높은 퀄리티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난 것도 큰 장점입니다. 


Q 동원와인플러스와 손을 잡게 된 계기는? 

동원은 미국에서 친숙한 회사입니다. 동원의 스타키스트가 미국에서 매우 유명해 동원을 다시 보게 되었고, 동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원와인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정책과 보글의 정책이 유사해 인연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높은 퀄리티와 가성비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서로 통한 것 같습니다. 또 보글과 동원 둘 다 50년의 세월을 이어왔다는 점도 공통분모였습니다. 



Q 주력 상품은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와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쁘띠 시라를 추천합니다. 쁘띠 시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포도 품종으로, 보글 와이너리의 시작을 함께한 존재입니다. 쁘띠 시라는 보통 레드 와인을 블렌딩할 때 소량으로 색이나 향을 첨가하는 역할을 하는 품종으로만 사용되어 왔는데요. 보글은 이 품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쁘띠 시라 품종으로 100% 와인을 만든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이 와인을 추천합니다.


Q 소비자에게 어떤 와인을 선사하고 싶은가요? 

대부분의 사람이 와인을 고를 때 일반적인 품종을 고르는데요. 저희는 흔히 볼 수 없는 쁘띠 시라라든지, 까베르네소비뇽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더 좋은 향과 산미를 가진 레드 블렌드라든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와인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또 와인은 세상에서 가장 음식과 밀접한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음식과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와인을 전하고 싶습니다.



Q 당신의 와인 철학은?

저는 와인을 굉장히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은 재배환경이나 보관상태에 따라 그 맛이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단순히 기성품으로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의 범주를 벗어나 이 포도가 어느 땅에서 나왔는지, 이 와인이 어떤 품종에서 나왔는지를 이해해야 맛의 기원을 알 수 있습니다. 와인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Q 동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저는 동원와인플러스의 구성원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동원와인플러스 구성원들과 보글이 더욱 친숙해지고 관계가 돈독해지길 바랍니다. 그래야 상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테니까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 사람들이 보글을 많이 알게 돼 보글이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또한 보글의 한국 시장 런칭이 동원에도 큰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보글을 대표하는 와인으로는 캘리포니아 쁘띠 시라의 원조로 매년 유명 와인 잡지인 와인인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의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되는 ‘보글 쁘띠 시라’, 미국 TOP 3 레드 블렌드 ‘보글 에션셜 레드’, 연간 5만 병만 한정 생산하고 출시와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보글 팬텀’ 등이 있습니다. 수십 년에 걸친 노력으로 생산한 최고 품질의 와인, 미국 캘리포니아 특유의 매력과 맛이 담긴 보글 와인을 소개합니다. 



유럽 와인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미국 와인은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과감한 실험정신으로 신규 기술을 접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보글 와인을 이제 동원와인플러스에서 만나보세요. 짙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보글 와인, 동원와인플러스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