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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2016 대학 새내기 청춘 백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꿀팁



2016년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월이면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 개강을 하면서 학생들은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 순간 가장 설레는 이들은 바로 대학교 입학을 앞둔, 학번조차 싱그러운 16학번 신입생이겠죠? 부푼 꿈을 안고 신나는 캠퍼스 라이프를 떠올리며 즐거운 상상에 여념이 없을 것 같은데요. 

대학교는 초 · 중 · 고등학교와 달리 일정을 관리해 주는 사람 혹은 프로세스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보력이 생명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자신의 학업은 자신이 챙겨야 한다는 책임 아래 선배, 동기, 학과 사무실, 관련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꼼꼼하게 챙기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길고도 짧은 대학생활을 후회 없이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선배의 눈으로 몇 가지 중요한 TIP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눈 크~게 뜨고 주목해주세요!





 대학교 신입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는 수강신청일 것입니다. 아직 학교생활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적은 정보만을 가지고 한 학기 동안의 스케줄을 정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한 학기 대학생활과 성적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신입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시간표 선점 전쟁이 치열한 수강신청. 만족스러운 수강신청을 위해서는 OT 등에서 만난 선배와 동기들을 통해 어떤 교수님의 강의가 본인에게 잘 맞을지 미리 파악하고, 생활 패턴에 맞게 예상 시간표를 짜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대로 완벽하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수강신청에는 언제나 변수가 존재하는데요. 실패했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다음 프로세스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플랜B 격의 추가 시간표를 1~2개 더 짜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신청 당일에는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신청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수강신청 시간 1~20분 전에는 미리 컴퓨터 앞에 앉아 수강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주세요. 이 때 집 컴퓨터보다는 성능이 좋고 속도도 빠른 PC방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세팅 되었다면, 수강신청 페이지 외 다른 탭을 켜두고 초 단위까지 볼 수 있는 ‘현재시각’을 검색해 정시에 바로 수강신청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대로만 준비한다면 적어도 수강신청 전쟁에서 전패하는 일은 없겠죠? 이후의 아쉬운 스케줄은 수강신청 정정 기간을 통해 최대한 만회하도록 합니다.





수강신청에 성공했다면,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본격적인 학점 관리입니다. 대학생이 되면 고등학생 때와는 전혀 다른 자유로운 생활에 취해 공부보다는 노는 것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1학년 때 학점 관리를 미리 하지 않을 경우 추후 재수강을 하거나, 방학 동안 계절학기를 듣거나, 심지어 졸업 연장 후 추가 학기를 이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회복이 어려운 학점.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강의에 충실해야 합니다. 먼저 출석만 100%성실하게 하더라도 교수님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되도록 앞 줄에 앉으면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겠죠? 교수님 가까이에 앉아 수업 시간에 충실하고, 개별 과제와 팀 플레이 등에도 성실하게 참여해야 합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대학교 학점은 대부분 교수님의 평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면 절반 그 이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주 5일 빡빡하게 이어지는 고등학교 스케줄과 비교하면 대학생활은 비교적 여유가 있으니, 큰 부담 없이 강의 시간만이라도 집중해 좋은 성적 받으세요! 





대학 생활을 하며 학업에 충실한 것도 중요하지만, 학사 외 활동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학회,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각종 대외활동을 들 수 있는데요. 먼저 동아리는 흔히 대학생활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본인의 취미와 적성을 고려해 알맞은 교내외 동아리를 찾는다면, 다양한 학과 사람들을 만나며 친목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활동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외 기업 및 단체에서 운영하는 기자단, 서포터즈, 봉사단 등 대학생이 경험할 수 있는 활동 영역은 무궁무진한데요. 이러한 대외활동은 미래 취업 대비에도 좋고, 원하는 분야의 실무진 등을 만나며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요즘 기업에서는 학점 못지않게 지원자의 경험이 녹아 든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꼭 본인의 적성을 살리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대학생활의 긴 방학! 사회인이 되면 두고두고 그리워하게 될 정도로 소중한 대학생만의 특권이지요. 방학기간 무엇을 하며 보냈는지에 따라 같이 입학한 동기라 하더라도 경험과 식견에 많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국내외 여행도 좋고, 운동, 독서, 아르바이트, 외국어 및 자격증 공부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대학생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 헛되이 지나가지 않도록, 미리 계획하여 알차게 활용하세요! 

사회인이 되면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방학 동안 국내외 여행은 꼭 한번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환경으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자립심을 키울 수 있으며, 낯선 여행지에서 겪는 다양한 돌발 상황은 유연한 대처 능력을 길러줄 것입니다. 요즘에는 내일로 티켓, 항공권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행사가 많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에게도 보다 넓은 기회가 제공됩니다.

또한 요즘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빠질 수 없는 것, 외국어 공부겠죠? TOEIC, TOEIC Speaking, TOEFL 등의 외국어 시험 점수는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경우도 많고, 이렇게 쌓아둔 외국어 실력은 교환학생이나 해외인턴십 기회를 얻기에도 좋습니다. 추후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 할 필요 없지요! 





마지막으로, 대학생활은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컨트롤하는 시간으로 보내야 합니다. 4년이라는 시간은 언뜻 긴 것 같지만, 이 시간을 모두 겪은 후에도 스스로의 꿈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방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 등 삶을 스스로 관리하고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조금 추상적인 이야기 같죠? 예를 들면, 휴학의 경우를 들 수 있는데요. 남들 모두 한번쯤 하는 휴학이라고 해서 ‘나도 지금쯤 휴학을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휴학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 경우, 소중한 휴학 기간을 허송세월로 보낼 수 있으니까요. 휴학을 하기 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휴학 기간 동안 무엇을 할 지 기간별로 나누어 세세한 계획을 세워야 알찬 휴학기간을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꿈에도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겠죠?



자, 지금까지 알려드린 대학교 새내기를 위한 대학생활 TIP 잘 확인하셨나요? 대학생활은 인생의 가장 뜨거운 순간인 20대의 절반을 보내는 시기이자, 앞으로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순간인데요. 그 만큼 이 시기를 얼마나 보람차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16년 올해 꿈 많은 대학생이 되는 모든 신입생 여러분이 훗날 대학생활을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는 적되 보람과 뿌듯함은 가득하도록 이 시기를 열정적으로 가꿔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설레는 날들을 앞두고 있을 16학번 새내기 여러분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미리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