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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2016년 2분기 전사 분기공유회의에서 만난, 좋은 기업 동원산업의 좋은 문화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좋은 환경은 좋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과 같은데요. 여기 임직원들을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수산업계 No.1, ‘동원산업’입니다. 

동원산업은 더 나은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매 분기마다 해양·수산, 물류, 유통본부뿐만 아니라 지방사업장의 임직원들까지 모두 모여 전사 분기공유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28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2016년 2분기 전사 분기공유회의가 진행되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느 회의와 달리 딱딱한 분위기에서 실적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본부별 우수 사례 공유, 우수 동원인 시상, 감사나눔운동 활동 보고, 동감책소리 공모전 등 동원산업 만의 특별한 문화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동원산업의 분기공유회의 현장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동원산업만의 따뜻한 문화들, 궁금하신가요?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지난 7월 28일,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동원그룹 본사에서는 동원산업 ‘2016년 2분기 전사 분기공유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분기 어떠한 실적을 거두었는지 공유하는 자리인데요. 대개 실적 공유라고 하면 몇 십 페이지의 두꺼운 문서를 줄줄 읽는 딱딱한 회의인 경우가 많지만,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이러한 회의는 무의미하다고 이야기한 것을 시작으로, 전사가 함께 모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기공유회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동원산업은 크게 해양·수산, 유통, 물류 이렇게 세 본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각자의 업무만 하다보면 같은 회사여도 다른 본부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떠한 실적을 거두는 지 무관심해질 수 밖에 없는데, 매 분기 진행되는 공유회의를 통해 서로의 업무 현황도 공유할 수 있고 교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답니다.




이번 분기공유 회의의 첫 번째 순서는 ‘우수동원인상’ 시상이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적 또한 안 좋은 경우가 많았는데요. 실적 공유 때마다 안 좋은 소리를 하게 되니, 임직원들 또한 주눅이 들거나 실적에 대해 압박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이명우 사장은 실적에 대해서만 잣대를 두지 말고, 작은 부분이라도 잘한 부분이 있다면 서로 칭찬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재에서 우수동원인상 시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우수동원인상에는 본부별 1명씩 총 4명이 수상했답니다. 

 

다음으로 동감책소리 도서 감상문 공모전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문사철 600’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임직원들에게 주기적으로 좋은 책을 공유하여 읽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마침 김재철 회장의 평전이 발간되어 이 책을 읽도록 했는데요. 더욱 많은 임직원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후감 공모전도 실시했답니다. 보상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공모전을 진행하여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것이죠.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9명이 참가했고 그 중 19명이 1차 예선을 통과, 최종 임원 평가를 통해 8명이 우수상, 동행상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우수상을 수상한 동원산업 경영진단팀의 조형묵 감사는 평전의 시사점, 평전 속 회장님의 삶의 원칙과 경영 원칙 등을 주제로 도서 감상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평전을 읽지 못한 임직원들도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상반기 실적 공유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분기 동원산업은 해양·수산, 유통, 물류 모든 본부에서 실적이 크게 향상되었는데요. 특히 해양수산본부의 경우, 2분기 선망선단 조업일당 어획량 창사이래 최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답니다.

 


실적 공유 후, 본부 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본부 별 우수 사례 선정은 임직원 스스로 본인이 잘한 일 한 가지를 꼽아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고 투표를 진행하는데요. 투표는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 대표로 선정된 한마음협의회와 주니어보드 위원들의 심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실적에 대해 질책하는 문화를 작은 것에도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로 바꾼 것인데요. 그 결과, 서로 칭찬함으로써 분위기는 더욱 좋아지고, 임직원 간의 긍정적인 경쟁도 생겨 업무에 대한 동기 부여와 업무 능력도 많이 향상 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창사 이래 최고기록을 수립한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의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현재 동원산업의 선망선단은 총 19척이 있는데요. 선망선 척수가 증가하며 어가가 하락하게 되면서 매출은 감소하게 되었고, 반면 입어료는 상승하게 되면서 비용은 증가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원산업은 노후선박은 신조선으로 대체하고, 우수 선장 및 선원을 확보하고, 육상의 원활한 조업 지원 등을 통해 노력했는데요. 그 결과, 선망 태평양선단 순조업일당 어획량 49.6톤 및 6월 53.7톤의 어마어마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답니다.




다음으로는 주요소통채널 및 조직문화 개선활동 진행사항 공유가 진행되었습니다. 동원산업의 주요 소통채널은 한마음협의회와 주니어보드 이렇게 두 곳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한마음협의회는 ‘한마음 한 뜻으로 우리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는 협의체다’ 라는 의미의 노사협의회입니다. 이들은 노측을 대표하는 입장으로,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분기마다 회사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임원들에게 전달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영업 사원들은 지원을 늘려줬으면 좋겠다’, ‘명절 선물세트의 선택폭이 넓었으면 좋겠다’, ‘화장실을 리뉴얼 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 사업계획 때 적극 반영할 예정이랍니다. 소수의 임원들만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의견을 내고 이를 수렴하여 앞으로의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죠. 이로써 임직원들은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하나의 소통 채널, 주니어보드는 말 그대로 주임, 대리와 같은 주니어급의 임직원들이 이끌어나가는 채널입니다. 선임의 추천을 받아 선발해 현재 1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회사를 다닐 수 있을 지, 젊은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가족사랑의 날 실천’, ‘동원기네스’, ‘종이신문 읽기 생활화’, ‘칭찬 릴레이’ 등을 추진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족사랑의 날 실천’은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6시 30분 정시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따뜻한 취지에서 시작되었고, 임직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답니다.




다음으로 감사나눔운동 진행상황 공유 및 상반기 포인트 제도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감사나눔운동은 동원산업에서 긍정적인 조직문화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인데요. 감사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감사동행 도시락 간담회, 따뜻한 동행, 동감책소리 공모전 등을 진행하고 있지요.

따뜻한 동행에서는 매 달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상반기에는 서울대공원 환경정화활동과 양재천 참치화단 조성 등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답니다. 하반기에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요. 또 어떤 따뜻한 활동을 실천할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또한 이러한 감사나눔운동에는 포인트 제도가 따라 붙는데요. 활동을 하다 보면 참여를 많이 하는 부서도 있고 적게 하는 부서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활달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팀이 행복하고 즐겁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각자 세 가지씩 계획을 세우고, 게시판에 계획 실천 사례&후기&댓글 등을 올리면 점수를 주는 제도인데요.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개인과 부서에는 따로 시상까지 하고 있지요. 실천하는 재미도 있고, 보상 받는 재미도 있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끝으로 동원산업 김종성 부사장의 총평이 있었는데요. “한마음협의회, 주니어보드, 감사나눔운동 등 다양한 활동이 꾸준히 잘 이루어지고 있어 기쁘다. 이러한 좋은 문화와 함께 상반기 좋은 실적을 거둬 더욱 기쁘고, 상반기에 이어 남은 하반기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었습니다.

모든 회의가 끝난 후, 회의에 참석한 임직원 세 분을 만나 짧은 인터뷰를 나눠 보았습니다.


+ 동원산업 임직원 인터뷰



Q :  오늘 전사 분기공유회의에 참석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태효 과장 : 오늘 해양·수산, 유통, 물류 세 본부가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둬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이럴 때 사장님께서 함께 계셨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 오늘 가장 인상 싶었던 것은 우수 사례를 공유했던 것이에요. 저는 물류 본부 소속이라, 수산 본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오늘 사례를 발표하며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또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을 보며 우리 부서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 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진근 대리 : 저 같은 경우에는 분기공유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는데요. 분위기가 좋아서 저도 기분 좋게 즐겼습니다. 저도 우수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제가 몸 담고 있지 않은, 타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긍정적인 경쟁심 같은 것도 생겨서, ‘다음에는 우리 팀이 잘해서 우리가 발표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권아람 사원 : 과장님, 대리님께서 벌써 모두 말해주신 것 같아요.(웃음) 저는 수산 본부에서 일하고 있어서, 수산 본부에서 거둔 실적 같은 부분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다른 본부 얘기는잘 몰랐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고, 또 소통채널 활동 공유도 기억에 남아요.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가족사랑의 날’에 대해 좋은 문화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걸 주니어보드에서 기획했다는 걸 오늘 알게 됐어요. 여러모로 회사의 다양한 부분을 알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에만 빠져 다른 사람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무관심해지곤 하죠. 심지어 같은 팀, 같은 회사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동원산업은 이러한 ‘사일로(Silo) 현상’을 예방하고 함께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분기마다 공유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부 간 업무를 파악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쟁심도 생겨 업무의 효율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실적공유 외에도 우수동원인상, 한마음협의회, 주니어보드, 감사나눔운동 등 동원산업만의 문화를 통해 좋은 문화, 좋은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동원산업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동원산업의 미래,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조직문화에 힘찬 박수로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