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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청춘동원 서포터즈] 응답하라 20대, 추억 속으로 Go Go! - 먹거리 편

기말고사를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방학을 맞이했던 전국의 수많은 대학생 여러분! 모두 즐겁고 보람찬 방학을 보내고 계신가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여름방학이 끝나가고, 개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은 방학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대학생을 비롯한 20대 여러분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의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tvN 응답하라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리에 종영된 ‘응답하라’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30대부터 50대까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응답하라’ 시리즈! 하지만, 그 당시 꼬마였거나 심지어 아직 태어나지 않았던 20대는 깊은 공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리는 20대의 목소리. “20대도 응답할 수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대의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 ‘응답하라 20대’, 오늘은 제1탄 먹거리 편입니다. 





 


첫 번째 먹거리는 보기만 해도 학창시절이 그리워지는 그 시절 분식입니다. 방과 후, 친구들과 모여서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다 같이 먹던 그 시절 먹거리를 기억하시나요? 떡볶이 1,000원, 컵볶이 500원, 피카츄 돈가스 300원, 떡꼬치 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천 원짜리 한 장으로도 누릴 수 있었던 호사였죠. 조그만 종이컵에 떡볶이를 가득 담아 주시던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진, 따뜻했던 그 시절 먹거리. 게다가 그 맛은 또 얼마나 뛰어났던지! 특히, 피카츄 돈가스와 떡꼬치에 발라진 매콤달콤한 소스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프랜차이즈화 되어버리고, 쉽게 찾을 수 없는 분식이기에 20대에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에디터의 추천! 


에디터의 그 시절, 친구들과 다니던 분식집을 소개합니다.



바로 경기도 과천시 굴다리 시장 33호에 위치한 ‘형태네집’입니다. 이곳에는 20년이 넘게 한자리에서 장사하시는 이모님이 계십니다. 과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학생들에게는 모르면 간첩인 곳이지만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떡볶이 1인분에 1,000원! 그 시절 그 가격 그대로입니다. 물론 떡꼬치도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피카츄 돈가스는 옆 점포에서 판매하는데, 이모님에게 물어보시면 친절히 알려주실 거에요! 이곳은 에디터를 포함한 졸업생들이 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찾아가곤 하는 곳이랍니다. 프랜차이즈 떡볶이가 아닌 그때 그 시절의 떡볶이를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세요! 


주소: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56번지

문의: 02-507-1774







두 번째는 학교를 마치고 나올 때면 늘 눈에 보이던 먹거리입니다. 바로 달고나, 설탕 엿 그리고 슬러시인데요. 커다란 황금 잉어 엿을 받지 못해서 울먹이고, 달고나 한 개를 더 받기 위해 쪼그려 앉아서 별이나 하트 모양을 핀으로 파던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무더운 여름, 슬러시 한 모금에 행복해하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어느 것이든 학창시절 우리의 삶과 가까이 있었던 모습이라 정겹고 더욱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달고나에 침을 발라가며 겨우 성공했지만, 끝머리 조금이 잘려서 실패라고 하시던 아저씨와 실랑이하던 경험이 있다면 여러분을 뽑기 고수로 인정합니다.


+ 여기서 잠깐, 에디터의 추천!


과거에는 학교 앞에서 항상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달고나와 설탕 엿을 직접 만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섞여 있는 곳, 인사동입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기에 이곳만큼 좋은 곳도 없죠! 거리를 따라 즐비한 노상 점포들을 살펴보면,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추억들이 많이 있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옛 문화를 경험하고자 방문하는 곳이기도 한 인사동, 이곳에서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62 (관훈동) 일대

연락처: 02-734-0222






세 번째 먹거리는 바로 불량식품입니다. 불량식품을 안 먹어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텐데요. 단돈 100원에 각종 불량식품을 사 먹으며 즐거워하던 학창시절, 그때 그 불량식품 어느 것이 남아 있을까요?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바뀌었지만, 예전에 팔던 모습 그대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00원이었던 가격은 어느새 1,000원, 1,500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과자 값과 다를 바가 없네요. 그럼에도 그 시절 추억을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쯤 구매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여기서 잠깐, 에디터의 추천!  


아직도 학교 주변에는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곳이 여럿 남아있지만, 옛날처럼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양한 불량식품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인사동에 위치한 ‘토인’이라는 점포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불량식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폴로부터 쫀디기, 페인트 사탕까지! 그 시절에 먹었던 불량식품을 다시 한 번 구매해보고 과거의 행복을 추억해보세요. 이번 기회에 인사동으로 추억 여행 고고고!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8

연락처: 02-736-5142



지금까지 ‘응답하라 20대’ 먹거리 편이었습니다. 어떠신가요?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시나요? 이번 기회에 가까운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몸은 다 커버렸지만, 마음만은 그대로인 20대이기에 아직 동심의 세계에 다녀올 수 있답니다. 그곳에서 여러분들의 멋진 추억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다음에 ‘응답하라 20대’ 제2탄 생활문화 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