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칠레에서 온 프리미엄 와인, ‘몽그라스(Montgras)’를 만나다



와인의 국내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원와인플러스가 칠레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인 ‘몽그라스(Montgras)’와 손을 잡았습니다. 몽그라스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칠레에서 TOP 10 와이너리로 꼽힐 정도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와이너리인데요. 무려 2,000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연간 1백만 케이스의 어마어마한 와인을 생산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지난 9월 말에는 몽그라스 아시아&중동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욤 레끌라(Guillaume Leclercq) 이사가 내한하여 몽그라스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동원 블로그 독자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자, 짧지만 반가운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욤(Guillaume) 이사가 들려주는 몽그라스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Q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칠레 와이너리 ‘몽그라스’에서 아시아&중동지역 담당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기욤 레끌라(Guillaume Leclercq)라고 합니다. 칠레 와이너리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원래는 프랑스 출신이고요. 이전에는 네고시앙에 위치한 프랑스 와이너리에서 일을 했었죠. 몽그라스는 상해, 톈진 등 아시아&중동지역에도 지사를 두고 있는데요. 중국 출신의 아내와 결혼하여 상해에 살며, 아시아&중동지역 담당 이사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Q : ‘몽그라스’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몽그라스는 1993년 와인 메이커인 에르난 그라스와 에두아르도 그라스 형제와 크리스티앙 하트윅에 의해 설립된 와이너리에요. ‘몽그라스’라는 이름은 ‘Mountain’의 ‘Mont’과 그라스 형제의 ‘Gras’ 이름을 따 만들어졌어요. 비교적 짧은 역사지만, 현재 칠레에서 TOP 10에 꼽히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와이너리죠. 2,000헥타르의 밭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700헥타르만 품종을 심어두고 나머지는 개발 중에 있어요. 연간 약 1백만 케이스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Q : ‘몽그라스’ 와인만의 특징이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엔트리 레벨보다는 좀 더 퀄리티 높은 ‘프리미엄 와인’에 집중하고 있어요. 모든 공정에서 최신 기술의 제조 공법을 도입해 최상의 와인의 맛을 뽑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죠. 이러한 노력이 인정 받아 많은 국제 콘테스트에서 100여개가 넘는 메달과 상장을 수여 받기도 했고요.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Best Chilean Wine Producer로 선정되기도 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와인 제조 산업의 성공사례로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Q : ‘몽그라스’의 주요 제품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희 제품의 레인지는 다양해요. 버라이어탈, 리제르바 등급의 와인은 물론이고, 프리미엄급인 콰트로, 안투, 그리고 아이콘 와인인 닝켄이 있죠. 이 외 스페셜 브랜드로 까베르네 소비뇽으로만 만든 ‘인트리가(Intriga)’와 소비뇽블랑의 상큼한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 ‘아마랄’(Amaral)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와이너리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시리즈로는 ‘리제르바(Reserva)’ 레인지 와인이 있는데요. 젊은 사람들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 시리즈예요.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멀롯, 피노누아, 소비뇽블랑 등 다양한 품종의 라인업이 있지요.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몽그라스의 핵심이 되는 ‘안투(Antu)’가 있습니다. 마푸체 원주민 언어로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이라는 뜻으로 새로운 시작, 지치지 않는 열정, 끊임없는 도전 등을 상징하죠. 몽그라스의 산인 닝켄에서 생산되는데 바로 그 산 위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이 와인은 파워풀한 바디감으로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하는데요. 14~16개월의 숙성을 통해 깊이감을 끌어올렸습니다. 2015년에는 와인 인수지에스트가 올해의 와인(Best of Year)으로, 2016년 와인스펙테이터가 탑밸류(TOP VALUE)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와인이 하나 더 있는데요. 미스터리한 신비로움을 지니고 있는 ‘인트리가(Intriga)’예요. 인트리가는 1865년부터 150년이 넘는 포도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빈야드 ‘인트리가’에서만 재배되는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의 싱글 빈야드 와인인데요. 인트리가는 주변의 포도밭과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토양과 떼루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는 비밀의 땅이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겉으로 보면 잔잔하고 부드럽지만 거친 느낌과 격렬함도 함께 있는 이면적인 매력이 마치 바다를 닮아,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와인으로도 소개하지요. 실제 와인 레이블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포세이돈의 판화입니다.


Q : 각 와인마다 추천하는 안주도 있을까요?

리제르바나 아마랄과 같은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화이트 와인은 해산물과 잘 어울려요. 특히, 프랑스에서는 세비체라는 요리와 자주 먹는데요. 레몬즙과 같은 소스에 날 생선이나 조개류를 곁들여 먹는 요리에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안투, 인트리가, 닝켄과 같은 레드 와인은 붉은 육류와 잘 어울려요. 소고기, 양고기 등으로 만든 스테이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Q : 동원와인플러스와의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다른 와인 브랜드에서 일하는 친구와 축구 경기를 하고 함께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동원와인플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굉장히 호평을 하더라고요. 마침 한국시장에서 몽그라스 와인을 널리 알리고 오래 일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하던 차였습니다.그래서 친구의 추천으로 동원와인플러스에 컨택을 했고 바로 비지니스를 진행하게 되었죠. 친구의 말처럼 동원와인플러스의 시스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하고 싶어요.  

 


Q : 칠레와 한국 와인 트렌드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의 와인 시장은 특별한 날에만 기분을 내는 용도로 많이 마시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반면 칠레는 슈퍼마켓에서도 5달러 정도에 와인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그만큼 와인이 대중화 되어 있고 소비층도 다양하죠. 사실 전 프랑스 출신이라 칠레의 와인 트렌드를 자세히 알지는 못해요. 프랑스의 이야기를 해드리면, 프랑스도 칠레와 비슷한데 와인 문화가 굉장히 대중화되어 있어요. 거의 모든 식사에 와인을 곁들여 마시는데요. 보통 음식, 기분, 날씨 등에 따라 와인을 정해 마시곤 하죠.


Q : 와인 입문자들도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몽그라스’만의 추천 와인이 있다면요?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저희의 주력 제품은 리제르바 라인인데요.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리제르바 라인 모두를 추천 드리지만, 그 중에서도 소비뇽 블랑을 가장 추천드려요. 원래 한국은 레드와인 소비가 강한데, 요즘에는 스파클링 쪽으로 많이 넘어가는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프레시 하면서도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스파클링 와인, 소비뇽 블랑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Q : 마지막으로 앞으로 ‘몽그라스’ 와인을 접할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데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드셔보세요. 어떤 와인이든 일단 마셔봐야 자신의 취향을 알 수 있는 거니까요. 여러 시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찾고 맛있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와인’하면 으레 프랑스를 떠올리지만, 칠레도 새로운 와인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자연환경과 땅값이나 노동력이 저렴해 가격대비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90년대부터는 세계시장에 등장하여 생산량 대비 수출 점유율 1위 국가로 성장하고 있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칠레 ‘몽그라스’는 프리미엄 라인의 와인을 생산하며 품질 좋은 와인으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요. 동원와인플러스 덕분에 이제 몽그라스의 와인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앞으로 몽그라스 와인과 함께 특별한 만찬을 더욱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