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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안녕하세요, 바다에서 온 건강 동원입니다!" 동원 SC사원들의 추석선물세트 판매 비하인드 스토리

여행업계가 가장 바쁜 때는 휴가철이듯, 식품업계가 가장 바쁜 때는 다름아닌 명절 대목입니다. 매장 판매직원들의 일손이 모자라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임직원들까지 지원을 나갈 정도인데요. 동원F&B 동부유통지점의 양주석 지점장은 추석 대목을 맞아 피로에 지친 판매직원과 지원에 나선 임직원들을 위해 깜짝 선물도 준비해 훈훈한 풍경을 자아 냈습니다.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돋보였던 이들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 비하인드 스토리, 함께 볼까요? 





“보통 명절 연휴 2주 전부터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특판 행사가 진행됩니다. 행사장 내 매대 위치와 크기 선정부터 무척 치열하죠. 고객의 시선이 많이 가는 곳은 그만큼 매출이 올라가거든요. 단기간에 정해지는 게 아니라, 6개월간 꾸준히 쌓아온 실적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해집니다. 평소에 매출 관리 및 서비스 개선에 힘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53개 점포의 영업을 관리하는 동원F&B 동부유통지점의 수장인 양주석 지점장. 그는 매출향상의 일등공신은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판매직원의 영업력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특히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경기북부 지역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롯데마트 구리점 직원들을 꼽았는데요. 1999년 오픈한 이곳은 경기북부 지역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날의 주인공인 특판 행사장에 근무하는 네 명의 판매사원들은 평균 10년 이상 베테랑급 경력자들로, 최대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도 있어 매출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특판 영업은 담당자의 기억력이 중요합니다. 대량으로 구입한 고객은 얼굴만 봐도 작년에 어떤 제품을 얼마나 구입했는지 기억해 내거든요. 나름 노하우인 셈이죠. 고객별로 이력관리를 하고 있지만, 한눈에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파악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양 지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든 매장 직원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대표로 롯데마트 구리점 판매직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연휴 2~3일 전이 가장 바쁘고 다들 초긴장 상태가 됩니다. 말 한마디에 매출액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타사 직원들과 한 공간에서 나란히 경쟁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한마디로 이곳은 소리 없는 전쟁터입니다. 일단 눈이 마주친 고객을 놓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을 합니다. 오랜 경력의 노하우가 빛나는 순간이기도 하죠.”





진정한 배려는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되는 법이죠. 양 지점장은 판매직원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곰곰이 생각한 후 신중하게 선물을 골랐습니다. 행사기간에는 식사를 제대로 챙길 여유가 없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신선한 과일 그리고 시원한 음료수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서 있다 보면 다리가 퉁퉁 잘 붓기 때문에 종아리 붓기를 빼는 패치와 숙면을 위한 안대도 꼼꼼히 챙겼답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롯데마트 구리점 특판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행사장 내 가장 좋은 자리에는 동원선물세트가 보기 좋게 전시돼 있었고, 판매직원들이 친절한 미소로 고객을 응대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시간임에도 추석 대목을 맞아 벌써부터 동원 제품을 찾는 고객이 가득했는데요. 20년 경력의 김옥출 사원은 영업비결에 대해 ‘친근함’이라고 답했습니다.

“한번 온 고객은 잊지 않고 대부분 기억하는 편이에요. 설사 처음 본 고객님도 마치 어제 본 것처럼 또 오셨냐고 반가워하면 다들 좋아하세요. 오랜 시간 일하다 보니 한눈에 고객에게 어떤 선물이 필요한지 감이 온답니다.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 추천을 해드릴 수 있는 것이지요.”

김옥출 사원은 올해는 경기가 어렵다 보니 화려한 포장보다는 참치와 리챔 위주의 실속 있는 세트 상품이 인기가 많다며 덧붙였습니다. 최대한 업무에 방해되지 않게 짧은 시간에 선물을 전해주기로 했죠. 때마침 롯데마트 구리점 김기홍 점장도 양 지점장의 진심에 공감하여 함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샌드위치와 과일은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에요. 행사 기간에는 너무 피곤해 밤에 잠도 잘 안 오고 다리도 붓는데 수면안대와 종아리 패치도 정말 유용하고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따뜻한 배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맹자 사원도 선물을 받곤 활짝 웃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즐거운 시간도 잠깐, 밀려드는 고객을 응대하기 위해 직원들은 재빨리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는데요. 양 지점장의 사려 깊은 마음이 전해져서 일까요? 이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바쁠수록 휴식은 단순히 시간낭비가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회복’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5분 남짓 짧은 휴식 시간이었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는데요. 덕분에 이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도 사르르 풀렸답니다.



 


아무리 값비싼 선물도 ‘진심’만큼 큰 감동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명절의 한 가운데, 가장 바쁘고 힘든 때지만 직원들을 생각하는 양주석 지점장의 진심 어린 마음 덕분에, 직원들 모두 어느 때보다 힘도 나고 따뜻한 명절이 보냈답니다. 동원그룹 임직원들은 ‘함께’ 일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고 있는데요. 서로를 위하는 동원인들의 모습, 정말 훈훈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