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건강한 뷰티 시리즈] 다가오는 연말 모임 미리 준비하자~ 특별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해 줄 ‘겨울 네일아트’ 따라잡기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다시 또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연말에는 각종 모임으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요. 연말 모임 같은 특별한 날엔 나를 더 특별하게 해줄 무언가를 찾게 되죠. 그 중에서도 가장 손 쉽게 새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손 끝의 예술! ‘네일아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에는 네일샵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셀프네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네일 제품과 나만의 개성을 살린 네일 디자인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네일리스트 이나래 님을 만나 올 겨울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겨울 네일아트 세 가지를 보여 드리려 합니다. 지금 같은 계절에 딱 어울리는 평범한 듯 특별한 ‘네일아트’들, 함께 볼까요? ‘금손’을 가진 분들이라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주목하세요!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네일아트는 초급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무광네일’입니다. 무광네일은 쨍한 컬러의 매니큐어보다는 파스텔톤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데요. 특히, 니트를 입었을 때 포근한 느낌을 주며 매력이 배가 된답니다! 

 


준비물 : 클리퍼, 파일, 샌딩바, 베이스코트, 핑크/아이보리 젤 매니큐어, 

무광탑코트, 파츠 or 스톤, 글루, 핀셋, LED 젤네일 램프 등


 


본격적으로 컬러를 바르기 전에 먼저, 클리퍼로 손톱을 적당히 자르고 파일로 손톱 모양을 예쁘게 잡아 주세요. 그 다음, 샌딩바를 이용해 네일 표면을 정리합니다. 집에서 젤네일을 할 때 샵에서 받는 것과 달리 지속력이 오래가지 못할 때가 많은데요. 샌딩바로 네일 표면에 스크래치를 내주면 젤네일이 더 착 달라붙고 지속력도 더욱 오래간답니다.

 


이렇게 기초작업이 끝났다면 이제 베이스코트를 발라주세요. 베이스코트는 손톱을 고르게 정돈해주어 컬러가 더 잘 발색되도록 도와주고, 컬러가 손톱에 착색되지 않게 방지해주는 역할도 하니 이 단계는 건너뛰지 말고 반드시 해주세요.

 


그 다음 드디어 컬러를 발라줍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무광네일은 파스텔톤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데요. 오늘은 핑크와 아이보리 컬러를 조합해 보았습니다. 매니큐어는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는 얇게 2~3번에 걸쳐 발라주어야 네일에 더욱 착 달라붙고 매니큐어 본연의 색을 입힐 수 있답니다. 네일을 램프에 구울 때에는 LED 1분, UV 3분 정도 구워주세요!

 


무광네일인데 왜 유광 매니큐어를 칠했는지 궁금하셨죠? 기존의 뷰티 매장에서는 무광네일 라인도 판매하고 있지만, 보통 네일샵에서는 무광네일 라인 대신 유광 매니큐어에 무광탑 조합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무광탑을 싸악 발라주면!

 


짜~잔! 이렇게 보들보들한 무광네일로 변신한답니다. 신기하죠? 

 


조금 허전하다면 파츠나 스톤 등으로 간단하게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진주모양 파츠에 글루를 바르고 핀셋으로 고정해주기만 하면 끝!

 


매니큐어에 무광탑만 발라주었을 뿐인데, 정말 분위기가 색다르죠? 진주 파츠까지 달아주니 한층 더 여성스러워 보입니다.

 


니트에 잘 어울리는 ‘무광네일’, 어려워 말고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네일은 난이도를 조금 높여, 중급자가 따라하기에 좋은 ‘체크네일’입니다. 체크네일은 깔끔하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겨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죠. 체크를 표현할 때 섬세한 작업이 필요해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한번쯤 따라해보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준비물 : 클리퍼, 파일, 샌딩바, 브러쉬, 베이스코트, 

그레이/브라운/골드펄/아이보리/화이트 젤 매니큐어, 탑코트, LED 젤네일 램프 등


  

우선, 앞서 했던 무광네일과 마찬가지로 클리퍼와 파일, 샌딩바 등으로 네일을 다듬어 젤네일을 바르기에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세요.

 


마찬가지로 베이스코트를 바르고 젤 네일을 발라주세요. 컬러는 어떤 것으로 해도 상관 없지만, 비슷한 톤의 색상 세가지를 조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데요. 오늘은 브라운과 그레이, 아이보리를 조합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컬러가 잘 발색 되도록 2~3번에 걸쳐 색을 입혀주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체크를 만들어볼까요? 체크를 그릴 때에는 레퍼런스가 될만한 이미지를 옆에 두고 따라하면 더욱 쉽게 모양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크모양을 만들 컬러도 팔레트에 조금 덜어 준비합니다.

 


먼저 브라운 색의 매니큐어를 가장 작은 브러쉬에 묻혀 격자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원단과 같은 체크를 원한다면 그냥 일직선으로 긋기 보다는 /// 모양으로 섬세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 다음, 흰색과 금색으로 또 다른 격자를 만들어 체크 모양을 쌓아주세요.  

 


완성된 체크모양에 탑코트를 발라 윤기를 더해주면! 체크네일 완성입니다~

 


체크를 만드는 부분이 조금 까다롭지만, 막상 보니 그렇게 어렵지도 않죠?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는 ‘체크네일’! 한 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네일은 ‘버건디네일’입니다. 그냥 버건디네일이 아니라, 기하학 무늬와 라인스티커 등을 활용한 네일인데요. 화려한 만큼 연말 모임에 잘 어울릴 만한 네일이랍니다!

 


준비물 : 클리퍼, 파일, 샌딩바, 브러쉬, 베이스코트, 

버건디/골드펄/블랙/핑크/화이트 젤 매니큐어, 탑코트, 라인스티커, 커터, LED 젤네일 램프 등

 


앞서 말씀 드린 기초공사(?) 부분은 이제 스킵하고, 베이스코트까지 바른 후 버건디 색의 매니큐어를 발라줍니다.


 

포인트를 줄 네일에 골드펄을 얹어 화려함을 더해주세요.

 


기하학 무늬가 들어갈 네일에는 먼저 브러쉬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줍니다. 이 네일을 만들 때에도 옆에 레퍼런스 이미지를 두고 하면 보다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어요! 

 


그 다음, 아이보리, 핑크, 골드펄 컬러의 매니큐어를 가이드라인 안쪽에 채워 넣어 주세요.

 


그리고 브러쉬에 블랙 매니큐어를 다시 묻혀 가이드라인을 따라 한번 더 그려주어 깔끔한 라인을 완성합니다.

 


또 다른 네일에는 라인 스티커를 붙이고 커터로 끊어주면 손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답니다!

 


완성된 버건디 네일! 어때요, 파티룩에 정말 잘 어울리겠죠? 여러 가지 기법이 섞여 조금 어려운 듯 보이지만 ‘금손’이신 분들은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화려한 버건디 네일로 연말 모임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세요!



 



연말에 어울리는 겨울 네일아트, 잘 보셨나요? 무광네일, 체크네일, 버건디네일 모두 요즘 같은 계절에 잘 어울리는데요. 취향에 맞게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연말, 화사한 네일아트로 기분전환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