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떠나는 세계여행 ‘커핑로드’. 덴마크 우유에서는 유럽 4개국의 정통 커피의 맛을 재현해냈는데요. 한국에서도 간편하게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유럽 정통 커피를 소개합니다. ‘커핑로드’는 특별 관리된 브라질산 스페셜티(Specialty) 커피원두를 90℃에서 4분간 추출하는 프렌치프레소 공법으로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고 합니다. 300ml 의 그란데 사이즈 컵에 담겨 있어 넉넉히 즐길 수 있습니다. ‘커핑로드’ 4종 자세히 살펴볼까요?
스페인 사람들의 아침 메뉴에 빠지지 않는 커피인 ‘커핑로드 카페봉봉(Caffe Bombon)’은 에스프레소에 부드러운 연유를 더해 달콤하고 중량감 있는 맛이 특징입니다.
비엔나 하면 ‘비엔나 커피’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텐데요! 덴마크 우유에서는 오스트리아 정통 비너 멜랑쉬 커피의 맛을 재현했습니다. ‘비너 멜랑쉬(Wiener Melange)’는 크림과 흑설탕을 에스프레소에 섞어 쌉싸름하고도 감미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핑로드 꼬르따도(Cortado)’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커피로 중남미 국가에서도 인기가 많은 커피인데요.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더해 보통 라떼보다 진하고 무게감 있는 맛을 이 매력인 에스프레소 라떼입니다.
‘커핑로드 파리제(Pharisaer)’는 럼의 강렬한 향과 설탕의 달콤함, 휘핑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룹니다. 피곤한 날에는 유독 달콤한 커피가 끌리는 날이 있으시죠? 파리제는 독일인들이 피로 회복을 위해 즐겨 마시는 커피이기도 해요.
하품이 나오는 아침, 나른한 오후에 ‘커핑로드’ 4종과 함께 달콤한 휴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네요! 커피와 뗄 수 없는 짝꿍인 달콤한 디저트! 유럽에서는 어떤 디저트를 먹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커핑로드’를 따라 유럽의 끝 포르투갈부터 오스트리아까지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경험해본 각국의 달콤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자, ‘커핑로드’ 한 잔 들고 달콤한 유럽여행을 시작해볼까요?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유럽 베낭여행을 계획할 때 위치와 생소함 때문에 유럽여행의 주요도시는 아니지만 한번 다녀오면 유럽여행 중 최고로 꼽는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대항해 시대의 새로운 항로 개척의 선두주자로써 이름을 떨치고 황금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의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도시인 수도 리스본입니다.
리스본의 벨렘 지구에서는 포르투갈의 대표 디저트인 ‘파스텔 드 나따’ 또는 ‘파스텔 드 벨렘’ 이라 불리우는 원조 에그 타르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파스텔 드 나따’는 리스본의 수녀원에서 수녀복을 빳빳하게 하기 위해 달걀 흰자를 사용하고 남은 노른자로 디저트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유래가 있어요. 원조 격인 ‘pasteis de belem’은 전 세계적 맛집이기 때문에 에그 타르트 (이하 나따)를 맛보기 위해서는 긴 줄을 참아내야 했습니다. 고소한 나따 냄새를 맡으면서 기다리는 건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커피와 함께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제 입속에서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축제가 한창입니다. 바삭한 페이스트리에 감탄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달걀의 진한 고소함은 절대 잊지 못할 맛이에요. 포르투갈은 이 에그 타르트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맛을 상상하던 그 이상!
아늑하고 로맨틱한 도시 포르투입니다. 길거리에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싼 물가와 넉넉한 인심으로 때론 지치고 외로운 베낭여행중에 심적으로 큰 안식처가 되었던 여행지였습니다.
포르투에서는 조금 특별한 디저트를 맛봤어요. 포르투는 포트와인의 생산지로도 유명한데요. 영국이 프랑스와의 100년 전쟁의 여파로 와인 교역이 중단되면서 상인들이 포르투로 진출하여 자국 수출용 와인을 만들었고, 오랜 운송 과정에서의 변질을 막기 위해 와인에 증류주인 브랜디를 넣어 보존성을 높였던 것에서 시작된 와인입니다. 따라서 포르투에서 이름을 따서 포트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포트와인은 강한 단맛과 높을 알코올 함량이 특징입니다. 그렇지만 달콤하다고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어느새 많이 취해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와인입니다. 달콤한 맛과 걸쭉한 목넘김이 좋아 주로 식전주나 디저트로 많이 마신다고 합니다. 제가 맛본 초콜릿은 이 포트와인이 들어간 초콜릿입니다.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한 맛과 포트와인의 달콤함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보통은 초콜릿이 달고 술이 쓴데 반전 초콜릿이죠? 포르투의 많은 와이너리에서는 포트와인 투어를 제공하고 있고 와인 테이스팅에 마시는 법까지 알려주니 포르투에서는 와이너리 투어를 꼭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때론 아름다운 야경 그 자체의 달콤함에 취하기도 합니다.
정열과 강렬한 태양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에서도 정말 다양한 디저트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섬세한 프랑스의 디저트보다는 투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하고 달콤함이 꽉 찬 디저트들이었어요.
첫번째로 소개할 스페인의 디저트는 츄러스(Churro) 입니다. 어린시절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수영 후 먹었던 길쭉한 나무줄기처럼 이상하게 생겼지만 달콤하고 맛있었던 츄러스의 본고장인 스페인에서 먹어보았습니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가게인 Bar El Comercio 에서는 츄러스를 반죽하는 것부터 튀기는 것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갓 튀긴 츄러스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스페인 사람들은 츄러스와 초코라떼를 함께 먹는 달달한 아침식사를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그에 못지 않게 사랑받는 연유가 들어간 커 피인 카페봉봉을 한국에서도 ‘덴마크 밀크 커핑로드’로 맛볼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카페봉봉과 함께 스페인 사람들처럼 달콤하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 한국에서 현지 스타일로 츄러스를 즐길 수 있는 곳
<츄레리아 바르싸>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61 (전화 070-4219-8886)
스페인 하면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쪽 끝의 안달루시아 지방에 꼭 들러보세요. 유럽의 기독교 문화, 이슬람 문화 그리고 로마의 문화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색적인 매력에 빠지게 될 거에요.
안달루시아의 세비야에서 만난 스페인의 두 번째 디저트는 또리하(Torrija)입니다. 제가 세비야를 여행할 때는 세마나 산타(Semana Santa), 즉 부활절 주간이었는데요. 여행객들에게는 운이 좋다면 아주 좋고 나쁘다면 나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거룩한 세마나 산타를 엄청난 규모로 밤새도록 먹고 즐기면서 보내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독실한 가톨릭국가인 스페인에서 세마나 산타는 매우 중요한 전통입니다. 세마나 산타 주간에 많이 먹는 디저트인 또리하는 두꺼운 식빵을 우유와 화이트 와인에 적셔 계란물을 입혀 튀긴 후 꿀물에 재어먹는 방식입니다. 엄청나게 달지만 폭신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새로웠어요.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가장 그리웠던 것 중 하나가 한국 음식입니다. 어느 날 독일인들에게 타지생활을 하면서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빵’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소시지, 맥주 등의 외국인들이 보기에 독일스러운 음식이 아닌 빵이어서 의외였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집 떠나면 집밥이 제일 먹고 싶은 것과 같겠죠? 독일인들은 다양한 빵의 종류와 그 맛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에 먹는 디저트 빵인 슈톨렌(Stollen)은 말린 과일과 설탕에 절인 과일 껍질, 아몬드, 향신료를 넣고 구운 빵에 버터를 바른 후 슈거파우더를 뿌려 만든 독일식 과일 케이크입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는 슈톨렌 축제도 열린다고 하네요. 제가 먹어본 것은 ‘부터 슈톨렌’ 이라는 버터 함량을 높인 슈톨렌입니다. 씹는 식감이 정말 독특했어요. 독일의 빵은 대체적으로 굉장히 쫀득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거기에다가 향긋한 말린 과일, 그리고 견과류까지 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케이크였어요.
눈이 소복이 쌓인 뉘른베르크의 전경이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한 해가 반 이상 지났고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겨울이 올 텐데요. 흰 눈이 쌓이는 겨울이 오고 크리스마스라는 명절이 오면 독일인들은 즐겨먹는 달콤한 케이크와 쿠키를 나누어 먹습니다. 우리나라의 명절인 설날과 추석에 가족들이 모여 달콤한 송편이나 유과 등의 다과를 나누어 먹으며 주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삶의 의미를 되새겼던 것과 같은 전통이겠지요. 바쁜 일상에서 가끔은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서 온전히 나와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한국에서 정통 독일 빵을 맛볼 수 있는 곳
<브로첸 1552>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8길 19 정우빌딩 (전화 02-585-1589)
< 로겐하임 > 주소 서울 강동구 동남로71길 32 환타지아 (전화 02-481-8262)
낭만이 가득한 예술의 나라 오스트리아입니다! 모짜르트, 슈베르트, 브람스와 같은 걸출한 음악가를 배출한 음악의 나라로 유명하죠.
역사와 예술의 도시 빈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배경이 된 도시이기도 하죠. ‘비포 선라이즈’의 배경을 따라 여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건축물들이 아름다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눈이 즐거운 곳이었어요. 사랑에 빠지고 싶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하룻밤에 잊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질 만 하네요.
출처-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OriginalSacherTorte)
빈의 대표 디저트는 ‘자허 토르테’ 입니다. 자허토르테는 초콜릿과 살구 잼으로 만든 케이크로 휘핑크림을 곁들여 먹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묵직한 초코케이크와 얇게 발린 살구 잼의 끝 맛의 조화가 좋아서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라면 꼭 맛보는 디저트입니다. 케이크의 정통성과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에 대한 소유권의 분쟁으로 7년간 법적 공방까지 벌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호텔 자허가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초콜릿 케이크인 자허토르테를 꼭 먹어보세요. 기분 좋게 여행하다 보면 영화처럼 달콤한 사랑이 언제 찾아올지 몰라요!
두 번째로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아펠 슈트루델(apfelstrudel)입니다. 여러 겹의 아주 얇은 페이스트리 안에 사과와 건포도를 채워 구운 파이입니다. 오스트리아 배경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마리아가 천둥이 무섭게 치던 날 아이들을 달래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에 대해 부르는 ‘My favorite things’의 노랫말 속에도 등장하는데요.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바삭한 페이스츄리와 큼직하게 썰어 넣은 구운 사과의 달콤함을 한국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달콤한 페이스트리와 생 사과의 질감이 아주 향기로운 아펠 슈트루델이었습니다.
* 한국에서도 정통 아펠 슈트루델을 맛볼 수 있는 곳
<브로첸 1552>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8길 19 정우빌딩 (전화 02-585-1589)
덴마크 커핑로드를 따라가본 유럽여행 재미있게 보셨나요? 새로운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경험은 여행중 느낄 수 있는 큰 행복입니다. 더불어 여행하는 나라의 살아있는 문화를 가장 쉽고 가깝게 접해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해요. 맛있는 음식을 통해 더 넓고 다양한 경험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동원 F&B에서는 앞으로도 유럽뿐 아니라 남미, 아시아 등 여러 국가의 이색 커피를 담은 다양한 ‘커핑로드’ 신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여행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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