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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다가오는 가을, 미리 알아보는 분위기 만점 와인 BEST 3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같은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은 무엇일까요? 가을의 온기를 느끼며 낭만적인 밤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는 그것! 눈으로 한번 마시고 입으로 음미한다는 '와인'입니다. 와인이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지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는 와인 앞에서 고민되기 마련인데요. 이 계절, 풍부한 가을의 맛을 입안 가득 담을 수 있는 동원와인플러스의 와인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랑그독 지역의 고대 단어로써 ‘가족과 고대인들이 살고 있던 집’을 의미하는 L’Ostal Cazes은 집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와인입니다. 손으로 수확하여 밭에서 바로 선별작업을 거친 포도로 만들고 프렌치 오크에서 12개월간 숙성시켜 깊은 향을 더했습니다. 짙은 보랏빛을 띄며 검은 체리와 검은 딸기의 향을 풍기고, 강하면서도 꽉 찬 과일과 우아한 느낌을 주는데요, 각종 육류 요리 및 치즈와 곁들어 먹기에 잘 어울립니다. 





가을 추수에 딱 어울리는 와인을 찾으신다면? 깔리아 와인을 추천합니다! 아르헨티나 산 후안 산의 ‘깔리아 마그나 말벡’은 ‘노력’, ‘결실’을 대표하는 고유 명사로 불리는데요. ‘깔리아’의 어원은 수년 전 산 후안에 정착하게 된 한 여성의 이야기에서 비롯했습니다. 산 후안의 페더널 밸리가 황무지였을 당시 그 여성은 비록 밟고 있는 땅이 사막과 같더라도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풍성한 과일과 비옥한 땅을 가진 천국과도 같은 곳이라고 알린 후, 인고의 노력 끝에 오늘날의 훌륭한 포도밭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런 그녀의 정신과 업적을 칭송하여 ‘깔리아’가 아르헨티나에서 희망, 수확의 상징이 된 것이지요. 양조 과정에서 또한 인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수확한 포도를 72시간동안 침용한 뒤, 약 10개월 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가을 제철 수확물의 제 맛을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깔리아 와인과 함께 즐겨보세요!





엘레강스한 참나무향과 블렉베리, 블랙커런트 아로마가 진한 미쉘린치 메독 리저브는 가을 밤처럼 깊은 맛을 선사합니다. 와인에서 씁쓸한 맛을 나타내는 타닌 성분이 적절하게 녹아있어 진한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잔을 돌려 와인을 브레딩(breathing)하면 부드러운 과실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며 잘 볶은 아몬드와 커피향이 살아나는데요, 갈빗살, 안심스테이크 등 육류 요리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선선한 가을 밤은 와인을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동원와인플러스의 와인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올 가을에는 와인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