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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건강한 여행 시리즈] 리프레시를 위한 주말 나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이 명소 픽미픽미~


5월, ‘가정의 달’이란 수식에 맞게 가족과 함께할 날도 많은 달입니다. 게다가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활성화와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를 ‘2016 봄 여행주간’으로 정해 여행을 독려하고 있지요. 기념일도 많고 날씨도 좋은 이 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설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의 지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해 줄 나들이 명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만개해 어딜가도 아름답지만, 특별히 멋진 자연 경관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들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5월 나들이 명소를 찾고 계시다면, 모두 이곳으로 픽미 픽미 픽미 업!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충청남도 당진 면천면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입니다. 이곳은 국내 낙농업이 시작한 때에 설립되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목장인데요. 국내 최초로 ‘낙농체험목장’ 인증을 받은 곳이라고 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입니다. 2004년부터는 일반인에게도 목장을 개방했는데요. 목장도 둘러보고, 푸른 초원에서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연학습체험장도 마련해두었답니다. 연인과 함께 가도 좋지만, 특히 가족 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겠죠? 

 


넓게 펼쳐진 푸르른 초원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고요. 또 동물들과 함께할 수 있으니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기분을 경험하게 됩니다.  



낙농체험장에서는 송아지 우유주기를 비롯해 치즈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승마체험, 마차타기, 트랙터 열차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방목지에서는 보더콜리가 선보이는 양몰이쇼도 볼 수 있죠. 한나절 느긋하게 보내도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이랍니다.

 


아이들에게는 뭐니뭐니해도 놀이터가 최고겠지요. 커다란 소와 말 모양으로 설치된 나무 놀이터또한 아이들에겐 신나는 장소입니다. 이처럼 이곳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보고 만지고 느끼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연목장입니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입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볼거리가 많아 많은 이들이 자주 찾곤 하죠. 

 


특히, 임진각 일대에는 1950년 한국전쟁과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한 슬픈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안보관광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평화의 종,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자유의 다리, 망배단, 경기평화센터, 새천년의장, 평화랜드, 평화누리, 카페안녕 등 안보 관련 관광을 즐길 수 있답니다.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한 3만평 규모의 쉼터입니다. 푸른 잔디언덕으로 향하기 전 자유의 다리 쪽으로 가다 보면 철로에 멈춰선 증기기관차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 탈선한 후에 반세기가 넘도록 방치되어 있는 것이라고 해요. 2004년에는 문화재로 등재되면서 역사교육자료로 이용되고 있지요. 그 맞은 편에는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알록달록한 리본이 벽면을 채우고 있는데요. 낡은 증기기관차와 묘한 대비를 이룬답니다.

 


평화누리공원의 언덕으로 가면 드넓은 초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카펫을 깔아놓은 듯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은데요. 이곳에서는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누워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할 수 있죠.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은 바로 바람개비 동산! 바람에 뱅그르르 도는 수 십 개의 바람개비는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들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주변 연계 여행지로는 오두산 전망대나 투어버스를 이용한 ‘DMZ안보관광코스’도 추천드려요. 임진각부터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그리고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약 3시간 코스인데요. 열차를 타고 이곳 저곳을 감상할 수 있어 참 좋답니다. 이름처럼 평화로운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입니다. 이곳에서는 한반도의 생태계를 비롯한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곳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데요. 실내전시관을 비롯해 생명이 움트는 습지와 하천, 한반도의 자연과 놀이터가 있는 하다람구역, 노루와 고라니를 만날 수 있는 구역, 새들의 휴식공간 등도 야외에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전시장이 매우 넓어 하루에 다 돌아보기에도 벅찰 정도이지요.

 


그 중에서도 에코리움은 살아 있는 생태전시공간인데요. 1,900여종의 식물과 230여 종의 동물을만날 수 있답니다. 기후대별로 생태계를 재현해 세계의 기후를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죠.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을 재현한 열대관도 있고요. 소노라, 모하비, 깁슨 사막을 재현한 사막관과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다양한 생태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극지관은 온대지역부터 극지방에 달하기까지의 생태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요. 중간중간 젠투펭귄, 턱끈펭귄 등 귀여운 펭귄들의 물놀이도 관람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으면 참 좋아하겠죠? 간단한 도시락을 싸서 옥상정원에서 식사를 즐겨도 참 좋답니다!


 


5월하면 봄꽃 축제를 빼놓을 수 없죠. 그래서 주요 봄꽃 축제 명소들도 알려 드리려 합니다. 먼저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의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있는데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벚꽃과 복수초로 가득했다면, 5월에는 튤립과 펜지, 철쭉 등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나는데요.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계곡의 물소리, 숲의 새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마저 상쾌해집니다. 코끝에 스치는 꽃향기를 맡으며 꽃길을 걸어도 좋지만,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의 전경은 가히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주말 나들이를 하기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경기도 부천 자연생태공원에서는 아름다운 튤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색색의 튤립 정원을 지나면식물원, 생태박물관, 무릉도원수목원 등에서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죠. 식물원, 생태박물관은 유료지만, 무릉도원수목원은 무료로도 관람이 가능한데요. 이곳은 거대한 절리적 입구로 들어서면 생태연못, 암석, 야생화, 명상원, 약초원, 과수원, 상록수원 등에서 1천여종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형 수목원이랍니다. 봄꽃과 신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의 장미원입니다. 이곳은 청계산의 울창한 숲과 더불어 5월 말부터 화려한 장미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67종 850주의 장미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핑크빛 줄장미 터널은 관람객들의 주 사진배경이 되는 곳! 화려한 장미를 배경으로 나무벤치에 앉기만 해도 그림이 되는 곳이지요. 이곳에서는 장미뿐만 아니라 사각정자와 원형 파고라, 원형 분수, 수변테크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열렬한 사랑’이라는 장미의 꽃말처럼 이곳은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좋은데요.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곳에서 로맨틱한 휴일을 보내보세요!



매일 똑 같은 일상에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데요. 이럴 때 휴일을 이용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를 떠나면 어떨까요? 싱그러운 봄바람과 꽃과 나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들과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리프레시 하고 행복한 휴일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