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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우리가 곧 회사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전문성을 갖춘 정예부대! 한진피앤씨 수지영업팀


흔히 식품, 의류, 자동차 등은 이름만 대도 어떠한 이미지가 딱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포장재’의 경우에는 어떠한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소비자가 소비하기 보다는 기업에서 소비하는 B2B 영역이기 때문일 텐데요. 우리 일상생활과 멀리 떨어져 있는 듯 하지만 알고 보면 이미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많은 영역에서 포장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TV의 표면 보호 필름, 여성 위생용품의 포장지, 야채나 과일 등에 사용되는 신선도 유지 필름 등이 바로 그 예입니다. 

동원그룹에도 ‘포장재’ 분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계열사가 있지요. 바로 동원시스템즈! 그 중에서도 2014년 동원시스템즈와 한 가족이 된 한진피앤씨는 수지사업과 인쇄사업 영역에서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올해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싶다는 한진피앤씨 수지영업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한진피앤씨 공주공장의 수지사업부는 고기능성 특수필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LCD 모니터에 들어가는 표면보호필름,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특수필름, 위생용품필름, 포장 랩, 진공포장에 쓰이는 산업용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죠. 특히 TFT-LCD 보호필름의 국산화에 성공, 해외로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는데요. 또한 접착제가 없는 자기접착필름 등 최첨단 IT기기에 쓰이는 특수기능의 필름을 개발해 제품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기능성 특수필름의 개발에서 생산, 영업본부까지 모여있는 공주공장은 첨단 포장재의 산실입니다. 그 중에서 수지영업팀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체감하는 만큼, 이를 기술연구소와 생산 현장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특히, 2014년 동원시스템즈와의 M&A 이후로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수지영업팀은 전자, 위생, 산업, 식품 등 네 개 파트로 나누어 분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업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지금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새롭게 동원 가족으로 합류했을 때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간 중소기업의 한계적 태생으로 인해 소극적인 영업을 해왔던 수지영업팀이기에 무엇보다 체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이제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되다 보니 대기업 체제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2014년이 적응 기간이었다면 2015년은 원가관리, 직원들의 마인드, 성과창출을 위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진 한 해가 아니었나 싶어요.”

송재원 과장은 2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체질개선이 이루어진 만큼 이제는 성과를 창출하며 도약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며 이에 맞는 경쟁력을 갖춰나가자는 한진피앤씨의 변화를 먼저 알아본 것은 바로 수지영업팀이 현장에서 만나는 고객사들이었습니다. 한진피앤씨는 기존에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코닝, 가오, 킴벌리 클라크와 같은 글로벌 기억으로부터 품질에 대한 불만 제기를 몇 차례 겪어왔는데요. 하지만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공정 환경을 개선한 이후로 단 한 건의 품질 이슈도 발생하지 않아 한진피앤씨의 달라진 면모에 고객사가 먼저 놀랐답니다.

“그 동안 산업용필름과 위생용필름으로 양분되어 있던 체제를 산업, 위생, 전자 세 파트로 보다 전문화하고, 각 파트별로 명확한 방향과 목표설정을 이룬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능동적인 자세로 새로운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품질 관리와 영업 전략을 세운 만큼 이제 한진피앤씨 전 부문과 수지영업팀에게는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고 자신합니다.




수지영업팀 가운데 채홍진 대리와 최미정 사원은 여성용품과 유아용품에 사용되는 커버, 개별 포장재 및 엘라스틱 밴드(Elastic band)와 같은 위생용 필름 파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산업파트인 최원중 부장과 노재원 주임은 스트레치필름과 진공수축필름, 식품용 신선도유지 필름, 가정용 진공포장재 필름 등을 아우르는 산업필름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송재원 과장과 홍지훈 대리, 김정길 주임은 자가점착 필름 및 TFT-LCD, LED 유리보호필름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전자필름 파트를 담당하고 있죠.

한진피앤씨 수지사업의 특징은 가공이 아니라 소재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포장재사업은 단순히 가공하고 재단, 인쇄하는 것에 반해 한진피앤씨는 직접 필름을 생산해서 각 사업별 분야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객사와 초기 단계부터 개발 컨셉트를 공유하는 등의 기술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 결쟁사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수지영업팀의 자부심입니다.

“색상, 기계사양 등 고객사의 단순한 요구사항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선행개발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제품을 함께 만들어가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영업사원 각자가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지영업팀은 고객사를 방문할 때마다 ‘우리가 곧 회사의 얼굴’이라는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고, 고객사 또한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무장한 이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해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순호 부장이 수지영업팀원들을 전문 지식을 갖춘 정예부대라 자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소극적인 영업을 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장님이 새로 오시면서 명확한 방향 설정이 이루어졌고, 팀원들이 각자 자기가 속한 시장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런 영업 방향에 적극 동참하게 됐지요.”


 


한진피앤씨 수지영업팀은 무엇보다도 연구소와 생산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잘 이루어진 덕분에 체계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합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체질 개선을 통한 역량 강화와 명확한 목표 설정으로 최적의 영업기반을 다져온 만큼 이제는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동원시스템즈가 종합 포장재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수지영업팀,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