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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청춘동원 서포터즈] 개강 전 막차! 요즘 핫한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기


개강 전까지 방학을 불태우기 위해 저는 베트남으로 자유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는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다낭’과 ‘호이안’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요즘 뜨고 있는 여행지이기도 해요.  활기 넘치는 베트남으로 떠나볼까요?




(다낭 올랄라니 리조트 호텔)


다낭에서는 가성비 좋은 풀빌라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아주 매력적인데요! 아름다운 논누억 해변(Non Nuoc Beach) 해변에 리조트들이 쭉 자리하고 있고 각각 프라이빗 비치를 이용할 수 있어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가족들과 다녀왔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와도 좋을 여행지였어요. 최근에는 신혼여행으로도 많이 선택한다고 합니다!


(리조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다낭의 논누억 해변)


선베드에 누워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자연광이 최고의 조명인 거 아시죠? 인생 샷 건지게 되실거에요. 저는 수영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다낭에서는 1일 2수영을 하고 왔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수영장을 개방하여 밤에는 아름다운 별빛 아래에서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리조트의 야외 수영장 말고도 바다수영 또한 놓칠 수 없죠?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조금 더 들어가서 파도에 몸을 맡기면 워터파크가 그립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어요. 저는 첫 날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파도타기 하다가 멀미가 날 정도였어요.


너무 쉬기만 하기엔 뭔가 아쉬우시죠? 다낭에서 30분만 더 가면 시간이 멈춘듯한 아름다운 도시 호이안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3시쯤 가서 돌아보고 야경까지 보고 오는 것 잊지 마세요!  


(노을지는 호이안의 투본강)


호이안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무역항의 전통적인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고 베트남에서 유일하다고 볼 수 있어요. 시간이 멈춘듯한 호이안의 구시가지의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투본강가의 아름다움은 호이안을 방문한 사람에게는 가슴속에 깊이 새겨질 풍경입니다. 차는 진입이 불가능하고 도보로 이용해야 하는데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온 것처럼 몽환적인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호이안 올드타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죠! 맛있는 베트남 음식도 놓쳐선 안되는 여행의 묘미입니다.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의 무엇을 먹어야 할지 함께 볼까요?



1. 반쎄오(Banh Xeo)

쌀가루 반죽에 채소, 해산물 또는 고기 등을 얹어서 부쳐먹는 베트남식 부침개입니다. 따로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튀긴 반세오만 먹으면 한국의 녹두빈대떡이 쫄깃해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반세오를 아주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야채를 곁들여서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새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돌아오기 전 마지막으로 푸짐하게 한번 더 먹고 왔을 정도였어요



2.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공심채는 한국에서는 잘 보기 심든 채소인데요, 줄기 가운데가 비었다고 해서 '속이 빈 채소'란 뜻의 공심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시금치 볶음 같은데 왜 이렇게 유명할까? 했는데 한 입 먹어보고 나서는 금세 중독되어 버렸어요. 특별한 양념도 하지 않고 정말 기본양념으로만 볶았는데도 감칠맛과 씹는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밥도둑 반찬 하나씩 있으시죠? 베트남에서는 이 공심채가 저의 밥도둑이었습니다.



3. 화이트로즈 (White Rose)

이름이 정말 예쁜 화이트로즈입니다. 이름처럼 모양도 장미 같지 않으신가요? 화이트로즈는 일종의 물만두입니다. 일반적인 물만두보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고 새콤한 소스와 곁들여 먹습니다. 바삭하게 튀긴 마늘과 함께 먹으면 모양도 예쁘고 식감도 좋아서 에피타이저로 딱이었어요!



4. 완탄

겉모습만 보면 왠지 타코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식감은 비슷하지만 맛은 완전히 다르답니다. 나쵸 같은 바삭바삭한 튀김에 야채와 고기를 베트남식 소스와 함께 볶아 토핑으로 올려 먹는 음식입니다. 향신료가 잘 어우러진 토핑과 바삭한 튀김의 조화가 좋았어요.




저는 여행 가서 그 나라의 시장을 돌아보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다낭에서는 전통시장인 ‘한 시장’과 대형마트에 다녀왔어요. ‘한 시장’에서는 다양한 식재료와 향신료, 생활용품까지 모두 구경할 수 있었어요. 시장의 모습이 한국의 전통시장 같아 정겨웠습니다.


다낭의 대형마트에 가면 한국 음식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동원F&B의 다양한 종류의 참치캔과 양반 죽을 발견해서 정말 반가웠어요! 




(다양한 종류의 베트남 라면들)


베트남의 마트에서는 정말 다양한 라면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똠양꿍이나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잘 재현해낸 다채로운 라면들이 봉지 라면과 컵라면으로 진열되어있어 무엇을 먹어보아야 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답니다. 여행 때 하나씩 먹어보고 기념품으로 한국에 가져와도 좋겠죠?



베트남 기념품으로는 꼭 사 오는 커피와 차, 저도 한번 사봤습니다. 


먼저 커피는 G7 커피와 콘삭커피가 제일 인기가 많은데요. G7은 인스턴트임에도 맛과 향이 풍부해서 아주 유명합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사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겠죠? 두 번째는 ‘다람쥐 똥 커피’로 불리는 콘삭커피입니다. 다람쥐가 커피 체리를 먹고 배설한 것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가공한 커피라고 하는데요. 풍부한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여행 갈 때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죠?


처음으로 가 본 베트남은 저에게는 매우 인자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남았어요. 자연을 즐기고, 맛을 즐기고, 지나간 시간과 현재의 나에게 주어진 지금의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아름다운 여행지였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아름다운 다낭, 그리고 호이안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