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인 ‘혼밥 열풍’(혼밥 : 혼자 먹는 밥의 줄임말) 각종 언론에서도 나오고 있고 더 나아가서 ‘혼술남녀’라는 드라마를 통해 혼술 문화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할 정도록 혼밥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식당에서 혼밥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대중 식당에서도 혼밥하는 모습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저도 대학생이고 복학을 해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아서 혼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도 혼밥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보다 주변 다양한 사람들에게 혼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각자가 추천하는 혼밥 식당에 가서 경험해보고 왔습니다.
(좌측)GS25 편의점에서 내놓은 ‘셰프의 도시락’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는 외국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상당히 가격도 비싼 편
(우측)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이 구비되어 있는 CU편의점의 모습
(좌측)실제의 학식 모습, (우측)뷔페식으로 운영중이였다
(상단) 홍대 근처 골목길 다양한 밥집, 술집들이 많이 있었다
(하단) 골목에 있던 밥집에서 먹은 차돌 된장찌개
일본 음식 전문점에서 시킨 가츠동, 사장님도 혼자 운영하셨다. 손님도 혼자, 사장님도 혼자!
‘유X돈가스'의 돈가스 모습
1인 보쌈정식의 모습
일인용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베트남 볶음밥의 모습
여러 명에게 물어보고 다닌 각자의 대표 혼밥 집을 다 돌아다녀 봤는데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사람들이 편안한 혼밥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의 식당들과 달리 새로 인테리어 된 식당들을 보면 일자형 테이블 같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한 식탁’, 1인 식당을 추구하는 식당에 인기가 가장 많았다고 생각되고 또한 더 나아가서 자동 주문 기계를 해 놓는 곳도 인상 깊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자판기와 1인용(일자형) 테이블의 모습
청년층 말고도 저와 같이 봉사하시는 어르신에게 혼밥에 대한 생각을 여쭈어봤더니 ‘혼자 먹는 밥은 싫어.... 일부로라도 사람과 같이 먹어야지... 혼자 먹으면 더 외로워지잖아’ 라는 의견을 주셨고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물어봤더니 ‘밥을 왜 혼자 먹어요?’ 라는 의견도 주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젊은 층에게만 국한된 이야기인가 하였지만 혼밥 식당에서는 대학생들도 만나볼 수도 있었지만 운송업을 하셔서 바쁘신 분들(택배기사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것을 보고 이러한 혼밥 집들이 단순히 젊은 학생에게만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에게 좋은 방향이 되어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혼밥에 대한 인식이 점점 변하고 있고 앞으로의 소비 주체가 될 대학생들의 혼밥의 증가는 변해가는 시대상인 만큼 앞으로도 증가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식품과 음식분야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앞으로 증가하는 혼밥러들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음식, 제품들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그전에 혼자 먹는 밥에 대한 인식 또한 바뀌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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