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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캔과 페트병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테크팩솔루션의 포장재 교실

갈수록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에 따뜻한 캔 커피가 생각나는 요즈음입니다. 특히 선선한가을에는 물론이고, 사시사철 목이 마를 때 자연스럽게 즐겨 찾게 되는 캔이나 페트 음료 한 잔. 그런데 이 음료를 담은 포장용기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지난 ‘테크팩솔루션 군산 공장 방문기’(http://dongwonblog.tistory.com/53)에서 유리병의 탄생 과정을 알아본 것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캔과 페트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 캔은 언제, 어떻게 발명되었을까요? >


캔의 기원은 프랑스의 나폴레옹과 연관되어 전쟁터의 식량보급문제 타개를 위해 발명되었을 것으로 그 기원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뚜렷하게 증명된 바는 없으나 광막한 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던 전체 병력들에게 좀더 신선한 식량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기 위해 캔을 고안 했으리라는 추측이 가장 근접한 정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포장계의 혁명이라고도 일컫는 캔의 본격적인 발전은 1865년 미국의 ‘에드워드 노튼’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남북전쟁 당시 오하이오주에서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고자 획기적인 자동설비를 개발하였습니다. 그 후로도 캔에 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어 1950년대에 들어와서 마침내 알루미늄의 등장한 것이지요. 캔은 가볍고 운반이 용이하고, 열전도율이 높아 그 후로 포장용기 중에서도 큰 선호도를 받아왔습니다.


현재 국내 캔 시장의 규모는 6,180억원 가량인데요. 테크팩솔루션은 2007년에 동양 최초로 ‘2피스 커피캔’을 제조하였으며, 현재는 18.7억개의 생산관과 4개의 생산 라인에 달하는 생산규모를 자랑합니다. 시장점유율은 그 중 25%를 차지하여 국내 3위에 달했습니다.

2피스 알루미늄 캔은 본체와 밑바닥을 하나로 만들기 위하여 알루미늄을 동그랗게 따낸 다음, 이 판을 우리가 사용하는 캔의 높이까지 늘리는 고도의 기술을 사용합니다.



< 테크팩솔루션 캔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현재 테크팩솔루션에서는 2피스 캔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두 조각으로 만들어진 캔이에요. 내용물 특성에 맞도록 내면은 도장되어 있으며 탄산음료, 맥주 등과 같이 내용물이 내압을 갖거나 주스 등과 같이 내압을 갖지 않는 제품은 질소를 충전하여 2피스 캔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직경 2.12인치 캔: 주로 용량이 큰 355ml 및 500ml 맥주, 음료용 캔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직경 2인치 캔: 일명 Slim Can이라고도 하며 190ml~250ml 용량의 커피, 음료 제품에 많이 사용합니다.



구 직경 38mm Bottle형 캔

2피스 캔의 장점인 경량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리병 형태인데다가 뚜껑까지 달려 있어, Reseal(재봉인)이 가능한 신개념 용기입니다. 휴대성, 편의성이 좋고 냉온 보관이 가능하며,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때문에 고급 커피 등 프리미엄 음료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테크팩솔루션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알루미늄 바틀형 캔을 국내 최초로 국내 생산하였습니다.



< 테크팩솔루션 캔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Step1. 코일 풀기: 말려있는 코일을 풀어줍니다.

Step2. 1차 성형: 판 알루미늄을 원판 형태로 자른 후, 성형하여 컵 형태로 성형합니다.

Step3. 2차 성형 및 세척: 1차 성형에서 만들어진 컵의 몸체를 늘리고 세척합니다.

Step4. 디자인 인쇄 및 코팅: 캔에 디자인을 인쇄하고 바니쉬를 발라주어 상표 손상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Step5. 내부 광택제 도포: 인쇄 완료된 캔의 내부 위생을 위해 광택제를 도포합니다.

Step6. 적재 포장: 빛 탐지기를 거쳐 최종 합격한 제품들은 적재기로 옮겨져 각 제품회사에서 원하는 높이나 적재단위로 포장하게 됩니다.




< 페트병은 언제, 어떻게 발명되었을까요? >


PET병의 역사는 1974년 미국 듀폰사가 탄산음료용 페트병을 발표한 것이 시초입니다. 최초로 실용화된 PET병은 병 본체의 하부가 둥근 형으로 성형 되어 있어 2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이 병을 2피스 병이라고 부르는데요.  그것 자체로는 자립성이 없기 때문에 생산성과 재활용 가능의 측면에서도 좋지 않고, 비용이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곧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잎 모양의 하부바닥을 가진 자립성이 있는 1피스 병으로 대체되었습니다. 



< 테크팩솔루션 페트병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테크팩솔루션에서 1987년 콜라 1.5L병을 처음으로 생산하면서 출범한 PET사업은 당시 국내 최초로 경량화에 성공하였습니다. 1995년에는 국가환경정책을 따라 폐기물 배출감소를 위해 처음 시도한 1피스 병을 개발하였습니다. 테크팩솔루션은 페트병 사업의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타 업체에 파급시키는 효과를 낳기도 할 정도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취급이 간편하며 투명성이 타 용기에 비해 우수한 페트병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 것 있는지 알아볼까요?

PR(Pressure Resistance): 콜라, 사이다 등 탄산가스가 포함된 청량음료를 담는 용기로 사용됩니다.

HR(Heat Pressure Resistance): 고온(86~91 ℃)의 내용물을 담는 용기로서 주로 과실음료, 이온음료, 커피 등 고온으로 살균되는 음료의 용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NR(Non-pressure resistance): 일반적인 압력과 온도의 내용물을 담는 용기. 주로 생수, 간장, 식초 등의 식품용기, 소주, 탁주 등을 담는 용기로 사용합니다.

HPR(Heat Pressure Resistance): 내압과 내열성능을 동시에 보유하여야 하는 높은 기능성이 요구되는 용기입니다. 막걸리, 탄산과즙 혹은 우유탄산 음료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테크팩솔루션 페트병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Step1. 성형 공정: 가열성 실린더에서 270~280℃의 온도에서 틀 내로 성형합니다 

Step2. 블로우 공정: 이전 단계의 산출물을 90~100℃로 재가열한 후 틀 안에서 Blowing합니다. 

Step3. 불량품 검사: 자동검사기와 육안 검사를 통하여 결점이 발생한 PET를 제거하고, P그 규격을 관리하여 품질보증에 완벽을 기합니다.

Step4. 상표 부착: 주문자의 상표나 문양을 라벨링합니다.

Step5. 팔레트 포장: 완성된 제품을 정해진 규격에 맞게 팔레트에 쌓습니다.




이렇게 익숙한 캔과 페트병 제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종류와 용도는 어떤지를 상세히 살펴보니 앞으로는 캔 혹은 페트병 음료를 마실 때마다 더 친숙한 기분이 들 것만 같지 않으신가요? 생활 문화향상에 기여하는 동원그룹의 테크팩솔루션은 앞으로도 항상 고객의 곁에서 안전한 포장재를 제공하겠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테크팩솔루션의 소식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