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냉동물류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동원그룹의 냉동∙냉장물류기업 동원냉장! 동원냉장은 8만 톤 급의 냉동수산물을 세계주요항구로 배송하는 동양 최대의 냉동창고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로 연결되는 동북아 물류전진기지의 중심으로 신선한 수산물의 공급 및 가격안정과 유통구조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보관물 물량 중 70%가 미국, 러시아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수입 화물인 만큼 전문성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비결이 있었기에 21세기 동북아 물류네트워크의 핵심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1976년, 제 1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불황이 불어 닥쳤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고기를 냉장 보관함으로써 유통 효율을 높일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원은 동원냉장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잡는 어업에서 가공 어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였습니다.
먼 바다에서 힘들게 잡아온 고기를 제대로 보관하려면 냉장시설이 필요했습니다. 냉장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고기를 제 때 하역하지 못하면 매우 큰 손해일 뿐만 아니라, 선박의 출어기간이 그 만큼 늦어져 경제적인 조업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박의 가동률을 높이고 육지에서의 유통분야에 참여함으로써 사업의 다각화 차원에서 냉동 공장을 시급히 설립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원은 1976년 6,000만 원의 자본금으로 동원냉장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수산물 운수보관과 제빙(육상빙) 도매, 농수산물 수출사업을 목표로 냉장실을 확장하고 제빙실을 냉장실로 개조하여, 보다 큰 저장능력을 갖추도록 하였습니다. 동원냉장을 가동함으로써 동산호와 같은 대형 어선이 한 번에 많은 어획물을 싣고 왔을 때 이를 손쉽게 냉장보관 할 수 있었고, 어가가 저렴할 때 저장해 두었다가 적정한 시기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동원냉장의 설립은 동원의 사업 확대 전략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동원냉장의 설립이 운수 및 가공 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에서 첫 ‘비관련 다각화’로서의 의의를 가집니다.
냉장 및 냉동 기술은 수산업과 관련된 기술이기도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확장된 식품산업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동식품의 경우, 식품가공 차원에서 보면 1차 가공 식품과 냉장식품의 다음 단계 식품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따라서 동원이 2차 산업인 식품사업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 종합식품사업체를 지향하게 되면서 그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다양해지게 되었습니다.
동북 아시아의 물류 중심, 동원냉장은 향후 동북아 물류전진기지로서의 교두보로서 아시아 냉동 및 냉장 물류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전망입니다. 감천항 원양어업 전용부두에 위치한 동원냉장은 지난 90년대 초에 18개 수산업계 관련사의 주주사로 참가하고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부산 감천항 부두에 냉장 창고를 완공하였습니다. 이때 축조한 냉장 창고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동 창고로 완공,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원 냉장은 지금도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로 연결되는 동북아의 다리가 되어 신선한 수산물의 공급 및 가격을 안정시키고 유통 구조를 개선하여 WTO체제 출범 이후 증가하는 수산물의 수출입에 적극 대응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냉동, 냉장 물동량의 확보를 통한 외화 획득과 참치횟감, 수산물 가공생산 확대로 내수 및 수출증대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제 동원냉장은 회사의 비전인 “동북 아시아의 물류 중심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부산 감천항에 새로운 아시아 냉동, 냉장물류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전망입니다.
21세기 환태평양 시대를 맞이하여, 단순 냉동창고 개념을 벗어나 대한민국 최대의 항구도시인 부산뿐만 아니라 세계의 네트워크 거점으로 거듭나려는 동원냉장의 행보. 어떠셨나요? 동원냉장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냉동, 냉장 물류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국제 물류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어 동북아시아 국제교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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