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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나눔을 전합니다, 동원산업 해상가족 행복김치 담그기 행사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걸 보니 김장철도 거의 끝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동원F&B 진천공장에서 열리고 있는 ‘양반김치 김장투어’ 현장에도 막바지 김장을 담그는 손길이 분주하게 계속되고 있는데요. 얼마 전 12월 2일에는 김장 투어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동원산업 부산지사의 해상직원들과 선장을 포함한 육상 직원, 그리고 그 가족들입니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행복김치 담그기 행사에 동원선단과 해외 기지에 전달할 ‘행복김치’를 직접 담그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고생하고 있을 선원들에게 김치를 나누기 위해 모인 그 훈훈한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세요! 







아침 일찍부터 부산에서 출발하여 먼 길을 달려 진천공장에 도착한 동원산업의 가족들. 먼 여정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밝은 모습으로 공장에 들어섰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동원산업 부산지사와 본사의 임원진까지 총 집합하여 인당 20~25포기 가량, 총 200통의 김치를 담갔습니다. 여기에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450캔의 김치가 더해져 동원산업 선단과 해외 기지로 소중히 전달될 예정입니다.



본격적으로 김장을 담그기 전, 행사에 직접 참여한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명우 사장은 다른 중요한 업무들로 바쁜 와중에도 이번 ‘동원산업 행복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석해준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바다에 나가있는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의 응원 한마디! 


이번 행사는 해상의 선장들과 선장 이하 모든 선원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김치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부산지사에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년 연속 진천공장에서 이렇게 김치를 담그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본사, 지사의 임∙직원이 모두 모여 함께 눈빛을 나누며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이렇게 서로 마주하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동원양반 김장투어에서 만들고 있는 김장 김치에는 굴, 잣, 참치 액젓 등 다양한 양념재료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선박에 보낼 오늘의 김치는 특별히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동원산업 해상직원들과 선장을 포함한 육상 직원, 그리고 그 가족들의 사랑과 정성의 마음이 듬뿍 들어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더불어, 동료들과 그 가족들과 교류하며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합니다. 바다에서도 이 행복하고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가족들을 향한 정성과 사랑까지 김치에 담아 보낼 것을 다짐하며, 참가자들은 마스크, 모자, 토시, 고무장갑 등의 위생복으로 환복하였습니다. “우리가 만든 식품, 우리 가족이 먹습니다.”라는 동원F&B의 슬로건에도 딱 맞는 동원산업의 행복김치 담그기 현장. 본격적으로 만나볼까요?







김장 중간에는 김치의 품질을 균일하게 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김치 한 캔의 적정 무게인 8.5kg에 가장 가깝게 캔에 김치를 담은 참가 가족에게 진천공장에서 준비한 선물을 제공하였습니다.  많은 양의 김치를 한번에 담기 때문에 선박으로 향할 김치의 품질, 중량을 관리하기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 미니 인터뷰 / “바다에서 김치는 정말 소중한 반찬이지요.”


바다에 출항하는 선장으로서 해상 직원에게 질 좋은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동료와 후배들에게 김치를 직접 담가 보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망설임 없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김치를 담글 때도 정성을 다하고 좋은 맛을 내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지만, 오늘은 더욱 더 사랑을 담아 맛있게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어요. 해상에서는 운반과 장기간 운항의 문제로 신선한 육류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요. 그래서 선원들에게 김치가 아주 소중한 반찬 중 하나입니다. 집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는 좋은 친구이기도 하지요.

동원산업의 임직원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제가 대표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동원산업 해상 직원 여러분,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동원해상가족을 위한 마음을 듬뿍 담아 200통의 김치를 완성한 동원산업 가족들의 모습. 어떠셨나요?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하나되고자 하는 이들의 훈훈한 기운이 한 겨울의 한파마저 녹여버릴 듯 합니다. 앞으로도 신선한 원어 공급을 위해 바다에서 열심히 전진하는 동원산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