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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리얼한 맛 평가를 부탁해~ 동원 주부 모니터단의 깐깐한 제품 리뷰 현장 속으로!

요리를 이야기하는 방송 일명 ‘쿡방’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요즘, 맛집 · 미식 등 먹는 것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 같습니다. 각종 블로그에는 ‘시식평’, ‘시식 후기’ 등 음식 또는 제품에 대한 평가 이야기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품 평가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원 주부 모니터단’입니다. 주부 모니터단은 신제품 혹은 리뉴얼 제품에 대해 꼼꼼히 맛을 보고 냉철하게 평가를 내려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는 분들인데요. 솔직하고 꼼꼼한 맛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주부 모니터단의 제품 리뷰 현장, 어떻게 진행될까요?






지난 12일, 동원그룹 본사 지하 1층 메뉴전략센터에서는 주부 모니터단의 동원 제품 리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제품 리뷰는 말 그대로 신제품이나 리뉴얼된 제품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능평가, 즉 다수의 판정인들이 모여 식품의 맛을 평가, 판정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일반대중에 대한 식품의 보급가치, 상품성, 수용성 등을 판정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제품 리뷰는 매주 금요일마다 이곳 본사 메뉴전략센터에서 주부 모니터단 60명과 함께 모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제품 리뷰에 앞서, 주부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는 동원F&B 광고팀 김서연 담당자와 짧은 인터뷰를 나눠보았습니다.


  

+ 동원F&B 광고팀 김서연 담당자 인터뷰


Q :  주부 모니터단은 무엇인가요? 

주부 모니터단은 한 마디로 신제품이나 리뉴얼된 제품에 대해 주기적으로 평가를 진행해주고 있는 분들이에요. 맛뿐만 아니라 네이밍, 패키지 디자인 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에 참여하고 계시죠. 주부 모니터단 분들이 직접 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저희가 댁으로 직접 제품을 보내드리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가정에서 어떻게 제품을 드시는 지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주시고, 정기적으로 제품을 평가하면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Q : 주부 모니터단 선발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주부 모니터단은 1년에 한 번, 60명씩 선발하고 있어요. 선발 방식은 1차 동원F&B 홈페이지에서 서류 지원, 2차 맛 테스트 평가, 3차 면접 이렇게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Q : 주부 모니터단 만의 특전이 있다면?

맛 평가는 매주 금요일 이곳 본사 메뉴전략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참여하실 때 마다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 달에 한 번씩 신제품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제품 리뷰가 시작되고, 먼저 동원그룹 담당자는 모니터단에게 오늘 평가할 제품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특히 이 날은 아직 출시 전인 신제품과 최근 리뉴얼을 진행한 제품 등 총 7가지 품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평가 방식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이루어집니다. 동원 제품과 타 경쟁사의 제품을 종이컵 혹은 접시에 덜어 어떤 브랜드인지 알 수 없게 한 후, 맛 평가를 진행하는 프로세스인데요. 주부들은 오직 종이컵에 표기된 숫자만을 보고 제품을 구분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더욱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겠죠?

 


제품을 받은 패널들은 오감을 총동원해 맛을 평가합니다. 먼저 눈으로 보고 향을 맡은 후 맛을 음미하는데요. 한 제품당 세가지 정도의 브랜드를 한꺼번에 맛보기 때문에, 맛이 섞이지 않도록 중간 중간 물도 마시며 평가를 진행합니다. 모두들 전문가의 포스가 나는 것 같죠?



맛을 본 모니터단은 수험생이라도 된 듯 진지한 자세로 평가 항목을 채워나갑니다. 제품의 외관부터 향, 맛, 식감까지 다양한 요소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종합적으로 어떤 제품이 훌륭한지 순위도 체크합니다. 

 


모니터단의 제품 평가가 이루어지는 동안, 주방 한 켠에서는 다음 제품 평가를 위한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실제로 음식을 먹을 때와 유사한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미리 음식을 만들어두지 않고 자리에서 바로 조리한 제품을 전달합니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규정상 담소를 나눌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수 의견으로 의견이 몰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정확한 평가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하나의 제품 평가가 끝나고 다른 제품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간 중간에는 다른 주부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제품 평가도 하고 틈틈이 살림, 교육에 대한 정보도 주고 받고, 그야말로 1석 2조! 



어느덧 7가지 제품 리뷰가 모두 끝나고, 테이블엔 평가지가 수북합니다. 이렇게 주부 모니터단은 동원F&B 제품의 맛과 질 향상을 위해 매주 냉철하고 꼼꼼한 제품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주부 모니터단의 활약 덕분에 동원F&B가 건강은 물론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품 리뷰 활동이 끝난 후, 주부 모니터단 중 한 분을 만나 참여중인 모니터단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 동원 주부 모니터단 인터뷰 




Q : 주부 모니터단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전업주부다 보니 매일 똑같은 일상에 무료함이 있었어요. 주변 아주머니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주부 모니터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일상에서 특별한 재미를 느껴보고자 지원하게 됐어요. 좋은 기회로 주부 모니터단에 선발이 돼서 이렇게 활동 중인데요. 정말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Q : 주부 모니터단 활동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맛 평가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요. 매주 평가에 참여하면 일정하면 활동비도 지급되니 그 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또, 평가 중간 중간 쉬는 틈에 다른 지역의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정보도 주고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Q : 맛 평가는 모두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아무래도 세 가지 제품을 한꺼번에 평가하다 보니, 헷갈릴 때가 종종 있어요. 모양도 비슷한데 이름도 없이 숫자로만 표기되어 있어서 평가할 때 두 번, 세 번 보고 또 보며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Q : 주부 모니터단으로 활동하면서 재미있는 점 있으신가요?

직업병(?) 같은 게 생긴 것 같아요. 일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때에도 ‘이건 조금 짜다’, ‘여기엔 이런 메뉴가 추가됐으면 좋겠다’ 등 저도 모르게 맛 평가를 하게 돼요.(웃음) 





지금까지 동원 주부 모니터단의 제품 리뷰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주부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동원의 제품 모니터단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꼼꼼하게 평가를 진행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이러한 주부 모니터단의 활동 덕분에 동원은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꼼꼼&깐깐하고 냉철한 주부 모니터단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