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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한국을 넘어 중국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동원참치 글로벌 원정기




‘참치’ 하면 누구나 먼저 떠올리는 이름! 참치의 대명사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첫 출시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참치 브랜드입니다.^^ 많은 신제품들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시대에 30여 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많은 분들의 감사한 사랑으로 성장한 동원참치가 이제는 중국의 ‘광명그룹’과 손을 잡고, 중국 참치캔 시장에 진출하여 현지에 중화풍 참치캔을 판매하기 시작했답니다. 13억 중국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동원F&B는 지난 2011년 가을, 중국 3대 홈쇼핑 중 하나인 CJ동방홈쇼핑을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동원참치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동원참치세트는 30분만에 3,000 세트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답니다. 


중국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a)’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인의 약 60%가 한국 식품의 품질, 위생, 디자인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요, 이런 점에 착안해 동원F&B는 홈쇼핑 소개 당시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동원참치’라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 유통되는 참치캔의 원산지는 주로 동남아 지역이었던 터라, 선호도가 높은 한국의 ‘동원참치’는 중국에서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재료를 ‘조리’해 먹는 식습관에 익숙한 중국인들에게, 캔에 든 참치는 생소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동원은 홈쇼핑을 통해 참치캔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볶음밥, 죽 등으로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홈쇼핑을 초기의 유통 채널로 선정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데요~ 캔으로 된 참치라는 제품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에, ‘영상’ 매체를 통해 동원참치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할 창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첫 방송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은 동원F&B는 홈쇼핑 방송 시간과 판매량을 점차 늘려나갔습니다. 기존에는 상해에서만 방송하던 것을 광주, 천진으로까지 넓혔고, 방송 횟수 역시 월 8회로 늘려 2012년에는 홈쇼핑으로만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홈쇼핑과 온라인을 통해 ‘동원참치’ 브랜드를 널리 알린 동원F&B는 ‘광명그룹’이라는 중국 내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중국 참치캔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광명그룹은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으로, 중국 최대의 식품관련 대기업입니다. 이 제휴를 통해 광명그룹이 운영 중인 중국 내 약 1만 점의 편의점 및 대형마트 ‘까르푸’, ‘테스코’ 등에서도 동원참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동원F&B는 더 넓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인들의 참치캔 취식행태를 본격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참치캔을 조리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반면 중국인들은 바로 먹을 수 있는 형태를 선호한다는 점을 발견하였고, 그 결과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중화풍 참치캔 3종(광동식, 사천식, 오향식)을 개발했답니다.


우리나라의 짜장면 맛을 중국에선 맛 볼 수 없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실제로 중국인들이 먹는 중식과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중식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중국 시장 진출 초기 그들의 입맛에 맞는 향과 맛을 잡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처음에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의 연구원들은 한국식 중식을 떠올리며 개발한 참치캔을 야심차게 중국으로 보냈지요. 하지만 중국 내 30~4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맛 평가단으로부터 온 대답은 대부분 ‘불합격’. 중국 현지인들이 즐기는 맛과 다르다는 이유에서였어요. 


연구원들은 이때부터 주한 중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의 중국 식재료 전문점을 찾아 다녔습니다. 식재료상이 추천한 소스로 맛을 낸 참치캔을 만들고 테스트하고 하기를 수십 차례, 결국은 평가단으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광동식 참치는 광동지방 특유의 단맛이 강조된 불고기 맛이 특징이고, 사천식 참치는 사천지방 특유의 매운맛을 살렸습니다. 아울러 오향식 참치는 중국 특유의 다섯 가지 향신료를 사용했으며, 간장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에요. 우리나라 팔도의 음식 맛이 조금씩 다르듯이, 중국도 지방마다 고유의 맛이 있다는 점! 재미있는 사실이죠~?^^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동원의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동원산업 선단은 태평양에서 인도양, 남빙양에 이르기까지 드넓은 바다 농장을 개척하고 있는데요, 세계의 바다에서 직접 잡은 고품질의 참치를 일본을 필두로 한 미국과 유럽 시장 등에 수출하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동원 수산업의 명성을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동원F&B는 중화풍 참치 출시뿐만 아니라 중국의 식자재 유통 관련 그룹인 ‘BGH그룹’을 통해, 중국 내 5성급 호텔과 ‘YUM’, ‘Compass’ 등의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에도 동원참치를 공급 중입니다.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장한 동원F&B는 2018년 중국시장 연 매출 5,0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향후 참치캔뿐만 아니라 양반김, 천지인 홍삼 등 동원F&B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중국 시장 공략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요!



동원참치를 필두로 한 동원F&B는 중국시장 진출과 더불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한국 식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세계 속의 ‘글로벌 동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동원F&B가 앞으로 개척해 나갈 글로벌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