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응답하라 20대, ① 먹거리 편 (dongwonblog.tistory.com/460) 을 게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 어느덧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훌쩍 찾아왔습니다. 부쩍 서늘해진 날씨와 큰 일교차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낙엽이 지고 쓸쓸함이 느껴지는 가을은 무언가를 추억하기 정말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1탄 먹거리 편에 이어 생활문화 편으로 찾아왔답니다. 지난 먹거리 편에서 옛날 먹거리를 추억하고 입맛을 다졌다면, 이번 생활문화 편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놀았는지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과거로의 추억 여행 응답하라 20대, 제2탄 생활문화 편 지금 출발합니다.
첫 번째 아이템은 바로 장난감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릴 때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노셨나요? 에디터가 어릴 때는 만화영화가 정말 인기가 많았어요. 대표적으로 <선가드>, <다간>, <그랑죠>를 꼽을 수 있는데, 지금 들어도 정말 흥분되는 명작(?)이랍니다. 그래서 그 시절 남자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만화영화 로봇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여자 친구들 또한 당시 방영하던 만화인 <세일러문>, <웨딩피치>, <천사소녀 네티> 등에 나오는 완구들을 가지고 놀거나, ‘집 꾸미기 완구’를 가지고 놀았겠죠? 에디터의 여자 사람 친구들이 그렇다고 증언해주었답니다. ^^
위 사진 중에 첫 번째 사진이 바로 그 시절 대표적인 만화영화 중 하나인 <선가드>라는 로봇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볼 수 있었던 만화라서 이제는 생산되지 않는 모델입니다. “아니 근데 이 사진은 어디서 찍은 것일까?”라고 의문이 드시는 분들은 잠시 주목해주세요~
+ 여기서 잠깐, 에디터의 추천!
에디터의 그 시절을 같이 보낸 분들이라면 주목!!지금은 구할 수 없는 추억의 그 장난감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바로 ‘동대문 창신동 문구 완구 거리’입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문구 완구가 모여 있답니다. 요즘 방영하는 만화의 장난감부터 20년이 넘는 옛날 장난감까지, 현재와 과거가 모두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랍니다. 수십 개의 문구 완구점이 거리를 따라 가득 차 있는 동대문 문구 완구 거리에서 과거의 장난감들과 다시 한 번 만나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52길 36
영업: 평일 08:00~19:00
이곳에는 수많은 문구 완구점이 있지만, 에디터가 발로 뛰어가며 돌아다닌 결과 여러분께 강추 할만한 문구 완구점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창신종합완구’입니다. 이곳은 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문구 완구점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점포에서 볼 수 없는 정말 오래된 장난감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옛날 장난감 애호가들로 가득 차 있었던 그 점포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연락처: 02)743-6536 / 02)743-8962
어떠신가요? 추억의 장난감들을 보거나 살 수 있는 곳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참 놀라운 것 같죠? 에디터가 완구 거리를 돌아다닐 때 흥미로웠던 점이 하나 있는데요. 정말 오래되고 구하기 힘든 몇 장난감들은 엄청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로봇은 심지어 수십만 원이 넘는 것도 있었답니다. (ㅠㅠ) 그래도 이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의 수요가 있다는 말이겠죠? 요즘은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인 ‘키덜트(Kidult)’라는 신조어도 생겼으니까요. 이렇게 다시 천진난만한 유년시절의 추억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좋은 취미 활동인 것 같아요! 여러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두 번째는 학창시절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항상 눈에 선하던 놀이 문화입니다. 교실 뒤편 사물함 앞 조그만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꼬맹이 학생들이 <공기놀이>, <구슬치기>, <학종이 넘기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쉬는 시간을 보내던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10분이라는 짧은 쉬는 시간 동안 놀이에 열중하느라 수업 종이 울렸는지도 모르고 결국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던 그때 그 시절, 여러분들의 추억의 아이템은 무엇이었나요?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스마트폰이 없던 그 시절, 우리와 추억을 함께 보낸 그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시죠? 남학생 여학생 할 것 없이 모두가 모여 함께 즐겼던 바로 그 놀이 문화입니다. 에디터는 어렸을 때 학종이 넘기기를 제일 잘했었어요. 그리고 남자임에도 공기놀이에 꽤 소질(?)이 있어서 웬만한 여학생들을 이기기도 했었답니다.
+ 여기서 잠깐, 에디터의 추천!
“사진 중에 저 알록달록한 실은 뭐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주목!
바로 실뜨기입니다. “와~ 오랜만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라고 생각하셨다면 아래 사진을 참고하셔서 오랜만에 한 번 추억의 놀이를 해보세요~
에디터가 어렸을 때 하던 실뜨기 방법이랍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추가적인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정보의 바다를 이용해보세요!
세 번째는 바로 과거의 킬링타임 공간이었던 핫플레이스입니다. 요새 많은 분들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PC로 게임을 하거나 웹툰을 보는 것에 익숙하죠. 하지만 예전에는 동네 오락실이나 만화방에 모여서 시간을 보내곤 했답니다. 그래서 과거의 향수도 느껴볼 겸 에디터가 직접 오락실과 만화방에 다녀왔어요!
아니 이 사진은…? 맞습니다. 바로 펌프(PUMP)입니다. 그 시절의 몸 좀 유연하다고 소문난 사람들을 동네 춤꾼으로 만들어 버렸던 DDR의 후속 버전이죠. 한때는 웬만한 노래방에도 설치되어 있었답니다. 사실 에디터는 워낙 몸치라서 펌프를 잘하지는 못하는데요. 그래도 동네 형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늘 부러워했답니다.
다음은 만화방입니다. 사실 사진의 만화방은 약 12년 전 에디터가 중학생일 때에도 있었던 곳입니다. 사진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시나요? 요즘에 새로 생긴 만화방들은 식사와 음료도 파는 복합 공간이 되었죠. 그래서 이제는 이런 만화방을 찾기가 참 힘듭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정감이 느껴지고, 추억에 빠지게 된답니다.
+ 여기서 잠깐, 에디터의 추천!
최신식 만화방이 아닌, 옛날 냄새나는 만화방을 찾고 계신 분들 주목! 에디터가 학창시절에 다녔던 만화방을 공유합니다.
바로 4호선 인덕원역 인근에 있는 ‘신태양 만화방’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연령대가 어느 정도 높으신 분들이 주로 오시는데요, 짜장면 한 그릇을 드시고는 본격적으로 만화를 보기 시작하신답니다. 그만큼 옛날 만화방 냄새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처에 오셨는데 킬링타임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예전 만화방의 추억을 느껴보세요!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386
연락처: 010-9091-2219
지금까지 ‘응답하라 20대’ 생활문화 편이었습니다. 2탄에 걸쳐서 ‘응답하라 20대 시리즈’가 진행됐는데요. 어떠셨나요? 조금이나마 옛날의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시리즈가 여러분들에게 또 하나의 흥미로운 기억을 선사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혹시 ‘피터팬’이라는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피터팬’에 나왔던 대사 중의 하나를 패러디해서 말씀드리며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너에게는 추억을 되돌아볼 시간이 아직 충분히 있어.” 원래는 “너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어.”라는 대사입니다. 아무리 현대 사회가 바쁘게 흘러가고 여유가 부족할지라도 가끔은 추억을 돌아보면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기억 속에서 또 다른 행복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응답하라 20대 시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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