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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즐기다/리빙&컬쳐

[건강한 뷰티 시리즈] 가을 분위기 여신 필수 아이템! 레드 립스틱 5종 비교 발색


바야흐로 가을, 레드 립스틱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레드 립스틱은 여자들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주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인데요. 유독 가을이면 그 진가가 더욱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깨끗한 피부 표현에 음영 섀도우로 간단하게 아이메이크업을 마친 뒤, 무심하게 레드립 하나만 발라주어도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 여신 메이크업이 완성되니까요. 

하지만 ‘레드’라고 해서 다 같은 ‘레드’가 아니죠! 피빨강부터 레드오렌지, 말린장미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레드 립스틱으로 가장 핫한 립스틱 5종을 모아 비교 발색 해보았습니다. 올 가을, 여러분께 맞는 레드 컬러로 분위기 여신이 되어보세요!





레드 립스틱으로 유명한 립스틱들만 모아봤습니다. 유명세 덕분에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제품들이죠?


 

손등에 발색도 해 보았는데요. 같은 레드이지만 발색해보니 컬러도 질감도 제각각이죠?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제대로 살펴봅시다!







가장 먼저 매트 립스틱으로 유명한 브랜드, 나스의 벨벳 매트 립 펜슬 크루엘라부터 볼까요?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은 크레용 모양의 실용적인 펜슬 립스틱인데요. 짱짱한 발색력으로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한 컬러로 발색된답니다. 질감은 이름처럼 벨벳 같은 느낌의 매트한 느낌인데요. 탁월한 보습 성분인 비타민E가 첨가되어 바를 땐 크리미하게, 마무리는 보송한 것이 특징이죠.

 


지속력은 보통이고, 클렌징은 어렵지 않게 잘 되는 편! 단점이 있다면 펜슬 형태이기 때문에 전용샤프너로 깎아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나스 샤프너는 1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약 1/7 수준으로 저렴한 로드샵 이니스프리 샤프너와도 호환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가장 궁금한 건 아무래도 컬러겠죠? 크루엘라 컬러는 일반 레드보다는 조금 더 딥한 레드입니다. 발랐을 때 쨍하지 않고 톤 다운되어, 요즘 같은 계절에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죠. 

아무래도 펜슬 형태이고 매트한 타입이기 때문에, 스머지해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요. 풀 립으로 바를 땐 섬세하게 입술라인을 따기가 굉장히 편리해요. 풀 립으로 바를 분위기 있는 가을 레드립을 찾고 있다면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크루엘라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보여드릴 립스틱은 마몽드 크리미 틴트, 벨벳 스칼렛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나스 저렴이로도 유명하죠? 원래 가격도 착하지만, 세일할 때 사면 거의 6,000원 대에 구입 가능하답니다!

 


패키지에는 립스틱과 틴트, 립밤의 장점을 모두 모아 놓은 제품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나스 제품과 마찬가지로 펜슬 타입이라 그리기 쉽고 밀착력도 좋은 제품입니다. 발색력도 굿!

 


다만 ‘크리미’ 틴트라는 이름과 달리 입술에 바를 때,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드는데요. 가벼운 립밤을 바르고 그 위에 립스틱을 바르면 각질 부각도 덜 되고 부드럽게 제품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나스 저렴이지만 나스 제품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샤프너로 깎을 필요 없이 돌려서 쓰면 된다는 것! 귀찮은 건 딱 질색인 분들에게 딱이겠죠.

 


색상은 나스와 마찬가지로 딥한 레드인데요. 나스보다는 조금 더 채도가 높아요. 가을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너무 어두운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이 컬러가 제격일 것 같습니다. 






 

다음은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 틴트, 모던레드입니다. 이름 참 길죠? ^^; 

 


일명 ‘고준희 립스틱’으로 유명세를 탄 제품인데요. 매트하고도 쨍한 레드립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밀착력이 뛰어나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 매트해서 묻어남도 적고 지속력도 매우 좋은 제품이죠.

 


마무리감이 정말 예뻐서 매트 립스틱으로는 제격인데요. 제형이 매우 매트한 편으로, 입술이 건조하거나 각질 부각이 잘 되는 분들은 꼼꼼한 사전 립 관리가 필수일 것 같아요!

 


컬러는 그야말로 쨍한 레드!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레드 립스틱이랄까요? 입술에 톡톡 한 번만 발라주어도 예쁘고, 풀 립으로 연출해도 예쁜 제품입니다. 






다음으로는 미샤 매트 립루즈 블러디와인입니다. 맥 디바 저렴이로도 유명한데요. 이 제품 역시 세일 기간에는 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답니다.

 


이름은 매트 립루즈이지만, 아르간 오일과 로즈힙 오일 성분이 첨가되어 있어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색력도 좋고 제대로 스머지 해서 바르면 정말 예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지요. 촉촉하기 때문에 각질 부각도 없고요.

 


다만 지속력이 조금 짧은 편입니다. 특히 입술 중앙 부분만 색이 자꾸 날아가서 마치 테두리만 바른 것처럼 될 때가 많은데요. 수정 메이크업이 자주 필요한 제품입니다.

 


컬러는 뱀파이어가 생각나는 피빨강! 오늘 비교 발색 하는 제품 중 가장 딥한 레드입니다. 가을 분위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제품은 레드 립스틱으로 정말 정말 유명한 ‘맥 칠리’ 입니다. 이 제품은 ‘수지 립스틱’으로 유명하죠?

 


맥 립스틱은 백화점 브랜드 중에서도 가격이 착하고, 또 워낙 유명해서 말하면 입 아픈 제품인데요. 또 한 번 칭찬하자면 발색력이나 밀착력 모두 좋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났을 때 입술 끼임이나 각질 부각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매트 립스틱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고, 컬러가 예쁘니 이 정도면 꿀템 인정!

 


컬러는 정직한 레드 보다는 말린 장미에 가까운 마르살라 컬러입니다. 톤다운 된 레드라 동동 뜨지도 않고, 풀발색 해도 부담 없지요. 특히, 웜톤 분들께 추천! 무펄의 브라운 메이크업과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런 색감을 좋아하신다면, 가을에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지금까지 가을에 어울리는 레드 립스틱 5종을 비교 발색 해보았습니다. 유명세만큼이나 모두 정말 예쁘고 분위기 있는 컬러인 것 같죠? 어떤 컬러와 질감이 자신에게 잘 어울릴지는 각자의 피부톤과 립 컨디션, 취향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속 레드 빛만 보아도 ‘가을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봄과 여름 화사한 아이메이크업에 힘을 줬다면, 이번 가을에는 레드 립스틱 하나로 가을 분위기 여신이 되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