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실천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구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제껏 평전 시리즈를 통해 소개해드린 동원그룹의 창업이념, 기업비전, 기업이념 등은 모두 실천을 이끄는 일종의 상위 이념 혹은 가치에 해당하는데요. 현장의 실천이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 상위 이념에서는 실천방법이 중요합니다.
김재철 회장이 구성원들에게 권하는 실천방법은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창업이념과 경영이념이 김재철의 철학과 가치관이 배어있는 것처럼, 실천방법 역시 그의 삶을 통해 형성되었지요. 그는 현장을 뛰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었고 이를 체계화해서 실천방법을 정립했습니다. 실천방법 가운데 핵심은 ‘행동규범’으로 삼았고, 모든 이들이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조언, 충고, 권면 등은 다양한 ‘행동규칙’으로 삼았는데요. 오늘은 김재철 회장이 말하는 성과를 이끄는 실천방법, 그 중에서도 핵심적인 ‘세 가지 행동규칙’에 대해 들려 드리겠습니다.
김재철 회장이 자신과 임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당부하는 세 가지는 훗날 동원의 행동규범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는 사업 초기에도 원칙이나 기본은 반드시 지켰는데요. 이러한 일들이 쌓여 신용이 두터워졌고 훗날 공모선인 동산호를 만들 때에도 신용만으로 무려 1,520만 달러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정신으로 사업 초기 선박이나 거래선에 보내는 전보도 직접 일일이 챙겼습니다. 잘못된 숫자는 선박의 항로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선원들의 목숨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지요.
이뿐만 아니라 그는 임직원들로 하여금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정용세 前 동원팜스 사장에게 중국에 공장을 지어볼 것을 권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공장을 지어본 경험이 전혀 없어 당황했지만 김재철 회장의 조언과 독려로 불과 8개월만에 공장을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훗날 정용세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기준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것을 과감하게 해보라는 명령에 저는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학습과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죽을 만큼 최선을 다하면 안 될 게 없다는 열성과 도전정신을 몸소 실천해나가는 회장님 경영철학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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