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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을 말하다/계열사 이야기

공부하는 기업 동원의 사내 교육프로그램, '목요세미나'란?



지금의 동원그룹이 있기까지 튼튼한 뿌리 역할을 한 특별한 사내 교육프로그램! 매주 목요일의 시작을 함께 여는 ‘목요세미나’를 소개합니다. 현재까지 무려 1,960회라는 어마어마한 역사를 자랑하는 동원그룹만의 사내 교육프로그램인데요, 김재철 회장의 깊은 뜻이 담긴 ‘목요세미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동원그룹은 1960년대 참치잡이 어선 한 척으로 시작하여, 50여년 만에 식품, 식자재, 급식, 포장재, 건설 등을 아우르는 그룹사로 성장했습니다. 이 같은 놀라운 성장의 비법은 ‘범재(凡才)경영론’인데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졌기 때문에 한 사람의 천재보다는 힘을 합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많아야 기업이 살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범재경영은 구성원 개개인이 조직에서 주체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착안했습니다. 조직을 중시하되 구성원을 주체로 삼는 경영, 구성원 간 유기적인 협동관계를 중시하는 경영을 추구합니다. 다시 말해 “한 사람의 천재보다는 힘을 합할 수 있는 다수의 범재가 필요하다!” 라는 말이에요. 이에 따라서 동원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목요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국내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동원그룹의 ‘목요세미나’!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임직원 대상 교양 강좌 세미나인 목요세미나를 1974년 9월 26일부터 꾸준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김재철 회장의 신념과 포부가 녹아 든,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원만의 특별한 기업문화지요.


‘목요세미나’는 임직원 성장을 위한 교육 활동을 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목요세미나를 도입할 당시에는 동원그룹의 규모가 작았고 또 당시의 사내 교육은 산업 부문에만 치중되어 있어, 직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던 사회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김재철 회장은 임직원들의 능동적인 자기계발과 전임직원들의 교양 함양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 끝에 목요세미나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원 목요세미나는 매주 목요일 업무 시작 전 90분 간의 시간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








‘목요세미나’는 임직원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팀별세미나, 초빙세미나, 개별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팀별세미나는 현안문제를 논리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대안 모색을 목표로, 팀원 전체가 참여해 협의 조정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빙세미나는 한 달에 한 번씩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고 있는데요. 1974년 진행된 제1회 세미나 강사는 전영우 KBS 아나운서실 실장이었습니다. 그간 산악인 허영호 씨를 비롯해,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 박노해 시인 등 다양한 명사들이 초청되었는데요, 1,000회 목요세미나에는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강단에 서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세계적인 위기관리 전문가 ‘조 알바우 (Joe Allbaugh)’ 회장을 초빙하여 사고 발생과 위기 대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조 알바우 (Joe Allbaugh) 회장의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다양한 위기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방안 노하우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지요. 외부 인사 초빙 세미나는 동원그룹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이 참석할 뿐만 아니라, 본사 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도 인터넷방송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조 알바우 (Joe Allbaugh) : 현재 위기관리 컨설팅 기업 Allbaugh International Group의 회장으로, 9.11 사태 시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을 지냈다. 또한,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테러 위협 등 각종 위기 상황을 수습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마지막 개별세미나는 계열사별 주요 이슈 공유를 통해 타사 및 타 부서간 이해도를 높이고, 그룹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발표는 모든 임직원들이 약 1시간 정도 진행합니다.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동원그룹의 모범적인 교육프로그램임이 특별히 느껴지는 세미나이기도 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마음의 양식을 쌓아주기 위해 ‘독서통신’이라는 이름으로 도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지급하는 도서지원금으로 도서를 구매할 수 있어요. 해당 도서를 읽고 간단한 독후감을 쓴 후 이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동원그룹의 사내교육 프로그램 ‘목요세미나’ 이야기, 어떠셨나요~? 1,960회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만큼 그 내공이 축적되어, 동원그룹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온 목요세미나! 앞으로도 그 전통을 지켜 임직원들의 꾸준한 성장과 소통을 도모하는 목요세미나를 통하여, 사회에 보다 필요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세요!